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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 니라. (불결자화는 휴요종이요 무의지붕은 불가교니라.)

 : 종자를 맺지 못하는 꽃은 씨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의로움이 없는 벗은 사귈 수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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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부자가 있었다. 그에겐 아들 하나가 있었다. 아들은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아버지의 돈으로 친구들에게 늘 술과 밥을 풍족하게 대접했다. 아들의 주변엔 따르는 친구들이 많았다. 아들은 밖으로만 돌았다. 이런 아들이 아버지는 못마땅했다. 아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했다. 아들은 많은 친구들이 원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했다. 모든 친구들에게 환영받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 자랑했다. 친구가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아버지는 말했다. 마음을 열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드문 법이라고 했다. 아들은 그의 친구들은 모두 진정한 친구들이라 반박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아들의 친구들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돼지 한마리를 거적에 싸 아들이 가장 친하다는 친구집을 찾았다. 아들은 친구에게 자신이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고 했다. 도와달라 청했다. 아들의 친구는 그런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두번째, 세번째… 아들의 모든 친구들은 냉정하게 고개를 모로 저었다.

#명심보감 교우편(交友編)에 나오는 '급난지붕(急難之朋)'에 관한 이야기다. 불결자화휴요종(不結子花 休要種) 무의지붕불가교(無義之朋 不可交) 주식형제천개유(酒食兄弟千個有) 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朋一個無)와 어울려 기술돼 있다.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술이나 먹을 것이 있을 때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는 많으나 위급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는 극히 드물다는 뜻이다.

 

** 출처 :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3818200047288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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