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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의 편지... 이 곡은 그닥 내 귀엔 명곡으로 들리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된 후에 듣는다면, 좀 더 명곡같이 들리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본 게시판에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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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 편지"는 본인의 사랑, 연애, 결혼과 관계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 한다.

즉, 김광진 본인, 그와 나중에 결혼하여 아내가 된 여인, 그리고 여인과 선을 보았으나 떠나간 다른 한 남자에 얽힌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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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은 한 여인과 연애를 하여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을 하고자 하였으나 여인의 집안에서 심하게 반대를 하였다.

그 이유는 당시의 김광진은 도무지 앞날이 전혀 밝아 보이지 않는 무명가수였기 때문이었다.

결국 김광진은 이 여인과 헤어지게 된다.

헤어진 상태에서, 사랑했던 여인은 집안에서 정해준 어느 남자와 선을 보았고, 그 소식을 들은 김광진은 너무 화가 나서 그 남자에게 찾아간다.

자기가 너무나 사랑하니, 자기에게 사랑을 양보해 달라고 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직접 그 남자를 찾아가보니, 인물 좋고, 집안도 좋으며, 학벌, 인품 등 모든 것이 자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사람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자신보다 모든 점이 우월하다는 생각에,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해야 할 말은 포기하고 되돌아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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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광진의 아내가 된 당시의 여인은 비록 선을 보았으나 깊은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된다.

집에서 정해준 남자도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알지만, 김광진을 생각하면 집에서 맺어주려 할 이 남자와 쉽게 맺어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여인은 결국, 이렇게 결론짓게 된다.

"이 남자는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지만, 김광진은 나 없이는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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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시 이 여인과 선을 보았던 그 남자는, 여인의 마음을 읽게 된다.

이 여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깊이 사랑하는 김광진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이 남자는 이 여인을 포기하기로 하고, 마지막 "편지"를 하나 쓰고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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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의 내용을 나중에 읽게 된 김광진은 아티스트로서, 편지의 내용을 승화, 가사화 하여 곡을 만들게 되니, 본인과 얽힌 사랑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요 한 곡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이별로 끝나게 된, 가슴 아픈 사랑의 실제 스토리를 곡에 담게 되었다.

 

2016. 7. 29. 오전. 하늘신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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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3집 [It's me] - 03. 편지. (발매 : 2000년 5월, 작곡 : 김광진, 작사 : 허승경).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말 하려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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