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이른 아침 창문을 열고
점점이 피어오르는 먼 창 밖 너머의 풍경은
까마득한 7. 80년대 그 어느날로 데려다 놓곤 합니다
뭉클했다가.. 아련했다가..
서늘한 기운에
괜시리 서성거리기도
차 한잔을 준비하기도 하고..
음악 안의 다양한 기억의 그림자가 나붓대는 이 시간이
마치 어제날 같아.....
유수와 같은 세월입니다
때때로 시간의 흐름이란 나쁘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식은 차를 마시듯
오늘도 어느 모퉁이 인지도 모를 이 生의 둔덕에서
지금은 따뜻한 차 한 잔이 되어 목으로 흘러들어옵니다
모든 음악이
지나간 그리운 것들이
애닲아 했던 거 조차도
다 그리움이 되어 내 안에 찾아오는 시간들...
비의나그네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그외 나를 아는 모든 분들 건강과 행운,
평안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안히 들을 수 있는 몇 곡 청해요 ^^
클래식 방에서 듣는 요런 음악들 가끔은 괜찮을 것 같아서...
Puccini Madame Butterfly - Aria )- Andre Rieu
The More Distant, The More Beautiful - 하진진 , Chen Chen Ho
시게루 우메바야시- Lovers - Flower Garden
영화 화양연화에서 음악감독을 했던 일본 뮤지션 에요
답글 3조회수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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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느을 함께 해주시고 응원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그네가 기해년생인데 60갑자돌아 새 기해년을 느껴봅니다.
황금 돼지해라고들 말하는데
제게 좋은 기운 잇다면 전해 드리겟습니다.
신청곡은 준비하는대로 올려 드리겟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01.26 13:45 -
네네~
감사히 들어요
제대로 적어야 찾기 쉽다고 해서... 시게루 우메바야시 ( Shigeru Umebayashi )^^ 2019.01.26 13:55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종종 선수기, 후치인이 뒤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만, 허세, 나아가 자기만 아는 욕심꾸러기인 셈인 거죠 ㅎㅎ
잘 들었어요 비님... 뒷북 인사드립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길요 2019.01.29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