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 장르>
  • 방문 : 0/201명

http://totalmusic.saycast.com 주소복사

 

 

Side 1                                             Side 2
01. Pigs On The Wing (Part 1)            01. Pigs (Three Different Ones)
02. Dogs                                          02. Sheep
                                                      03. Pigs On The Wing (Part 2)

 

1976년 12월 3일, 각 언론 매체의 사진기자들은 배터씨 발전소 상공에 떠오른,

헬륨 가스로 가득찬 거대한 돼지 풍선을 찍기 위해 런던의 템즈강변으로 모여들었다.

독일에서 특수 제작된 이 거대한 돼지는 묶어둔 밧줄이 끊어져 하늘로 오르기 시작했고,

근처 헤스로우 공항 소속의 한 제트기 조종사는 곧 거대한 분홍빛 돼지가 하늘을 날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

런던의 5,000피트 상공에서 동쪽을 향해 날던 돼지는 결국 30마일을 더 날아가 켄트의 한 평원에 내려앉았다.

이 해프닝을 Pink Floyd는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 대한 상징으로 삼고 음악작업에 끌어들인다.

노동 조합들의 파업 선언과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업의 급증, 우리나라처럼 IMF의 지원을 받아야만 하는 등

커다란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발표된 이 앨범은 풍자와 독설로 가득한 작품이었다.

Roger Waters의 사회 비판적인 가사는 이 앨범에서부터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자본가, 정치인, 그리고 노동 계급(군중)을 상징하는 동물들을 통해 밴드는

본격적으로 품고 있던 독설들을 내뱉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으로 이는 그룹의 주도권이 Roger Waters에게 본격적으로 기울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Nick Mason의 말을 들어 보자. 내가 아무것도 쓰지 않은 첫 번째 앨범이었죠.

그리고 그룹이 화합을 잃게 된 첫 번째 앨범이기도 했습니다. Roger Waters가 모든 것을 하고 싶어하기 시작했던 때였어요.

거기엔 내가 꽤 좋아하는 음악도 있었지만 이 앨범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Pink Floyd의 앨범은 아닙니다.

보다 직선적인 사운드와 Roger Waters 특유의 ‘비꼬기가 가미된 가사는

이제 Pink Floyd의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로 자리했으며, 밴드는 내부적으로 분열로 치닫고 있었다.

답글 0조회수 42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