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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Too High                          01. Higher Ground
02. Visions                            02. Jesus Children Of America
03. Living For The City            03. All In Love Is Fair
04. Golden Lady                     04. Don't You Worry 'Bout A Thing
                                            05. He's Misstra Know-It-All

 

1974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 수상작.

1972년, 미국 흑인 음악의 산실이었던 모타운 레코드사는 처음 설립되었던 디트로이트에서 LA로 본사를 옮기고,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에 맞춘 지원과 완벽한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써 Stevie Wonder, Marvin Gaye를 위시하여 Diana Ross, Jackson 5, Lionel Richie 등

시대를 빛낸 슈퍼스타들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모타운이 배출한 걸출한 대스타들 중에서도 Stivie Wonder는 현대 대중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화적인 인물이다.

Stevie Wonder는 미국 미시간주 새기노에서 Calvin Judkins와 Lula Mae Hardaway 부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조산아 망막증으로 그는 평생 시력을 잃고 살아야 했지만,

마음의 눈으로 바라 본 그의 세상은 광대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찬 동경이자 모험의 대상이었다.

Stevie Wonder는 어릴 때부터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 하모니카, 드럼, 베이스 기타를 연주했다.

그는 12세인 1963년 Little Stevie Wonder라는 이름으로 데뷔해서,

라이브 앨범 [Recorded Live: The 12 Year Old Genius]와 라이브 싱글 [Fingertips Part 2]로

생애 첫 빌보드 앨범차트와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50년생인 Stevie Wonder는 음악 인생 동안 30개 이상의 톱 10 히트곡을 냈으며, 총 21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또 Gene Wilder 감독의 1989년 영화 [Woman In Red] 사운드 트랙에 참가 해 유명한 곡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가

실린 앨범 [The Woman In Red]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영화 음악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198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9년 로클론 명예의 전당, 1999년 폴라 음악상,

2009년 거쉰 공로상,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마일스 데이비스 상을 수상했다.

한 사람의 일생으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전과 성공을 이룬 Stevie Wonder는

인생에서 세 번의 큰 전환 시기를 맞이했다.

Little Stevie Wonder로 활동하던 소년기, 변성기를 지나 음악적 변화를 보인 청년기,

그리고 결혼과 파경을 겪으며 인생의 완숙함을 보여주는 중년기이다.

결혼 후 18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Stevie Wonder는 음악 외의 세상으로 눈을 돌려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앨범을 발표하는데, 앨범 발표 사흘 뒤 화물트럭에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를 생과 사의 나락에서 결국 삶으로 기적을 안겨 준 앨범이 바로 [Innervision]이다.

1973년 발표 한 이 앨범으로 그는 1974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 한 후,

75년에는 [Fulfillingness' First Finale], 1977년에는 [Songs In The Key Of Life]까지

연속으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Innervision]은 내 주위 사람과 다른 모든 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을 나의 세계에서 나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이다.라는 자신의 말처럼, Stevie Wonder는 앨범을 발표하는 자리에 모인 기자들에게 눈을 가리고 음악을 들어 보라고 했다.

앨범 속의 대화나 차량 소리 같은 일상적인 일들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는

느낌을 함께 느껴보기를 원했던 것이다.

순진한 시골 소년이 뉴욕에 와서 범죄자로 몰락해 죽음을 맞는 내용인 Living For The City처럼

Vision과 He's Misstra Know-It-All, Jesus Children Of America 같은 곡들 역시

미국이라는 나라의 어두운 면을 서사적으로 들려준다.
하지만 주제의 무거움과는 달리 Stevie Wonder는 무그 베이스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사운드에

특유의 미성 보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Innervision] 앨범 전체에 그루브한 펑키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

일렉트릭 클라비넷의 사운드가 흥겨운 Too High와 Higher Ground는 록 밴드의 연주로도 손색이 없다.

발라드 곡 인 All In Love Is Fair는 Frank Sinatra와 Barbra Streisand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Music Of My Mind (1972)], [Talking Book (1972)]과 함께

Stevie Wonder의 3대 명반으로 꼽히는 [Innervision]은 작고 초라했던 자신의 운명을 거대한 역사적 발자취로 바꾼

한 인간의 도전과 승리가 들려주는 한 편의 대 서사곡이다. (글: 박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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