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 장르>
  • 방문 : 0/201명

http://totalmusic.saycast.com 주소복사

 

 

01. Southern Point
02. Two Weeks
03. All We Ask
04. Fine For Now
05. Cheerleader
06. Dory
07. Ready, Able
08. About Face
09. Hold Still
10. While You Wait For The Others
11. I Live With You
12. Foreground

 

케이프 코드 해안에서 떨어진 무인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앨범 제목처럼 Grizzly Bear의 세 번째 앨범은

브루클린 출신 네 명의 포크 록 밴드에게 미지의 세계로 한 발짝 나가는 것과 같다.

싱어송라이터 Ed Droste는 Grizzly Bear의 데뷔 앨범 [Horn Of Plenty]의 대부분을 혼자서 작업했지만

2006년 앨범 [Yellow House]은 완전한 밴드로 함께 작업했다.

두 번째 앨범을 로파이 공식에 맞춰 작업했다면 [Veckatimest]는 멤버 사이의 작은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형태를 취한다.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Chris Taylor는 음악지 클래시에서

그냥 혼자 생각한 것들을 꺼내놓은 다음에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특별한 감정이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계속 연주한다고 이야기했다.
[Veckatimest]를 발표하자 Grizzly Bear는 미국의 화성학 집단인 Fleet Foxes와 함께 묶였다.

때때로 클래식의 천재 Nico Muhly가 편곡한 현악기 사용 때문에 체임버 팝이란 딱지가 붙기도 했다.

두 가지 비교 모두 칭찬이 분명하지만 이 앨범의 야심의 폭과 사운드의 깊이를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

앨범 수록곡들은 그 특징을 천천히 드러낸다.

I Live With You에서는 환상적으로 상승하는 혼 연주가 숨을 멎게 하고,

오래 전 디즈니 스타일의 하모니는 웅장한 All We Ask에 마법을 걸어준다.
[Veckatimest]가 받은 영향을 살짝 드러내려는 듯,

매력적인 Two Weeks에서는 Beach Boys의 하모니가,

Wilco가 Beatles를 연주하는 듯한 While You Wait For The Others의 화려함 속에서는 몇몇 고전 인기곡이 튀어나온다.

하지만 이 곡들은 미묘하고 섬세한 이 앨범에서 지극히 팝적인 부분이다.

깔끔한 Cheerleader와 합창을 배경으로 깐 Dory는 오래 지속되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기서는 관현악 편곡보다 곡의 분위기에 더 집중되어 있고, 가사에서도 고요한 절망감보다 포용의 정신이 더 강하다.

이 지점에서 [Veckatimest]는 신비하고 끊임없는 매력을 가진 음반으로 그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답글 0조회수 8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