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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Don't Panic
02. Shiver
03. Spies
04. Sparks
05. Yellow
06. Trouble
07. Parachutes
08. High Speed
09. We Never Change
10. Everything's Not Lost

 

이것이 정녕 U2 이래 처음으로 자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성공 하고,

오스카상을 받은 아름다운 여배우까지 손에 넣는 완벽한 계획의 제 1단계인가? 그건 믿기 어려운 이야기다.

Coldplay의 데뷔앨범을 자세히 들어보지 않더라도 그 안에 일말의 냉소주의도 들어있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앨범에는 패기와 희망, 그리고 욕망까지도 조밀한 기타연주와 팔세토 보컬과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런던대학교에서 결성된 이 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그들이 음악 창작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다는 점에 있다.
이후 곡들에서 느껴지는 거창한 자신감과 대조적으로 Coldplay는

데뷔앨범에서 경이로운 무언가를 탐구하는 활짝 열린 자세를 느끼게 한다.

1990년대 말의 여러 영국 앨범과 마찬가지로 [Parachutes]는 Jeff Buckley의 영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혁신과 발견을 향한 지속적인 감각 능력 역시 존재한다.

Spies는 섬세한 사랑노래지만, 동시에 어질어질한 현악과 우아한 기타 멜로디가 있는 James Bond 테마이기도 하다.

Trouble은 잔잔한 자장가임과 동시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내면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또한 Yellow는 My Bloody Valentine의 아트 노이즈의 계보를 잇는 음악 중 드물게 히트한 곡이다.
만약 종합계획 같은 것이 없었던 것이라면 [Parachutes]에 내재한 세계적인 성공을 위한 청사진은 무엇이었을까?

Chris Martin은 이 노래들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곧 전형적인 겸손한 태도 뒤로 물러난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말한다면 당신은 분명히 내가 거만하다고 생각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반영하듯 [Parachutes]는 결함도 있지만 뛰어나며, 유쾌하면서도 부드럽고,

대담하면서도 조심성 있는 작품으로, 결론적으로 대단히 인간적인 앨범이다.

그 인기에 대해 의심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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