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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The Pearl
02. Michelangelo
03. I Don't Wanna Talk About It Now
04. Tragedy
05. Red Dirt Girl
06. My Baby Needs A Shepherd
07. Bang The Drum Slowly
08. J'ai Fait Tout
09. One Big Love
10. Hour Of Gold
11. My Antonia
12. Boy From Tupelo

 

순수한, 수정처럼 떨리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목소리의 Emmylou Harris는

그동안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곡의 해석자로 평가받았다.

30여년 이상 그녀는 스타일과 장르를 떠돌며 어디에나 잘 스며들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에는 지나치게 다른 이들의 그늘 속에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Daniel Lanois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녀의 1995년작 [Wrecking Ball]

상황을 역전시킨 기념비적 작품이었다.

그 앨범은 그녀의 사운드를 재발명했고 그녀의 예술을 재정의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작품인 이 앨범은 더 뛰어나다.
[Red Dirt Girl]은 단 한 곡을 제외하고 모두 그녀의 창작곡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Wrecking Ball]과 결정적으로 다른 앨범이다.

구슬픈 감상의 Boy From Tupelo부터 아버지에게 바치는 가슴 아픈 곡 Bang The Drum Slowly까지 이 앨범은

어두운 상처와 울적함을 능숙하고 감각적으로 매만졌다.

그동안 Emmylou Harris가 발표한 자작곡 중심의 앨범은

내면적이며 카타르시스적인 1985년작 [The Ballad Of Sally Rose]가 유일했다.

이번 앨범의 가사는 노골적으로 개인적이지는 않지만 감동적이며, 감미롭지만 고통스러움을 암시하고 있다.

Malcolm Burn이 Daniel Lanois의 뒤를 이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리드미컬하고 뛰어난 연주,

음악의 완급 조절을 능란히 이끌었고, Emmylou Harris는 여기에서 사랑과 상실,

슬픔과 고통이 명료하게 드러난 아름다운 상처를 표현한다.
Emmylou Harris는 30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지만 이 앨범이야말로 가장 완벽하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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