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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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Playground Love
02. Clouds Up
03. Bathroom Girl
04. Cemetary Party
05. Dark Messages
06. The Word Hurricane
07. Dirty Trip
08. High School Lover
09. Afternoon Sister
10. Ghost Song
11. Empty House
12. Dead Bodies
13. Suicide Underground

 

Sofia Coppola 감독의 영화 데뷔작과 Air가 만든 그 사운드트랙처럼 영상과 음악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경우는 드물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다섯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프렌치 일렉트로니카 듀오의 최면적이며 구체적인 사운드트랙이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는 어느 한 쪽의 부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
영화의 한 장면에서 의사는 13세 소녀에게 왜 자살을 하고 싶었냐고 묻는다.

소녀는 의사 선생님은 열세 살 소녀가 되어 본 적이 없잖아요?라고 대답한다.

영화에서는 소녀의 자살 동기가 분명히 그려지지 않는다.

미스터리는 이 영화의 축이며 에어의 음악은 이런 분위기를 그려내고 있다.

Playground Love처럼 별도로 존재하는 곡도 있지만 [The Virgin Suicides] 전체가 지독히 슬픈 한편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을 에는 멜로디는 미묘하게 변화하면서 반복된다.
David Lynch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한 Angelo Badalamenti처럼 신선하면서,

동시에 Serge Gainsbourg의 짓궂은 낭만주의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트랙은

자욱한 담배 연기의 나이트클럽 재즈 Playground Love와 그보다 더 슬픈 쌍둥이 Highschool Lover,

교회 오르간과 David Gilmour 톤의 기타의 Bathroom Girl, 최면적인 단조 팝 음악 Cemetary Party,

그리고 복고적인 신시사이저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Nicolas Godin과 Jean-Benoit Dunckel의 이 음반은 데뷔앨범 [Moon Safari]의 연장선에 놓인 앨범으로

그들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 작품이며, 팝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퀴엠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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