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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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Natalie's Party
02. Comedy
03. Pull Together
04. Beautiful
05. Lend's Some Dough
06. Captain's Table
07. Streets Of Kenny
08. Reinstated
09. I Want You
10. Cornish Town
11. Since I Met You
12. Daniella

 

[H.M.S. Fable]이 그렇게 훌륭한 사운드를 가진 것은 조금 이상하다.

이 앨범은 한 밴드가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에 최후의 한 모금을 마신 후 만든 셈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빈곤하기만 한 리버풀 거리의 삶을 담은 이 소울풀한 노래들은 거의 20년간 음악계가 얻은 최고의 산물이자, 지독한 불운 속에서 자기 건강을 헤쳐가며 만든 작품이다.

쾌활한 리듬 속에서 코러스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Lend's Some Dough

1회분의 헤로인을 살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살짝 감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바람에 휩쓸린 듯한 포크송 Streets Of Kenny

쇠약한 켄징턴의 이웃에게 공연히 약물을 찾아내려 한다는 내용이다.

Michael Head와 John Head 형제는 자신들의 이런 문제를 결코 감추려 들지 않는다.
Shack은 두 번째 앨범 [Waterpistol]은 코카인과 엑스터시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공공연히 얘기했다.

이들의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인 Michael Head & The Red Elastic Band의 [The Magical World Of The Strands]

완전히 헤로인 앨범이다.

Michael Head는 이 모든 앨범을 만들기 전에 Pale Fountains이라는 밴드에 몸담고 있었다.

이 밴드는 Echo & The Bunnymen의 멤버 Ian McCulloch이 경외했던 잃어버린 밴드이자

Burt Bacharach의 사랑을 받았던 밴드로서 20년쯤 시대를 앞서 있었다.

게다가 The Paleys에 참여한 헤드의 작곡 파트너 Chris McCaffery는 겨우 28세에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결국 Head 형제는 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H.M.S. Fable]에 더욱 집중했다.

Since I Met You 같은 균형 있는 곡에서는 이들의 미국 웨스트코스트 팝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I Want You는 Arthur Lee의 밴드 Love를 머지비트로 재배치했다.

이밖에 Youth의 프로듀스가 빛을 발하는 Beautiful, Natalie's Party, Comedy 등은 분위기가 고조된 팝이다.

이 앨범의 사운드는 신화적이고도 문제 많은 영국의 송라이터가 보여주는 남다른 이면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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