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 장르>
  • 방문 : 1/176명

http://totalmusic.saycast.com 주소복사

 

 

01. A Minor Place
02. Nomadic Revery (All Around)
03. I See A Darkness
04. Another Day Full Of Dread
05. Death To Everyone
06. Knockturne
07. Madeleine-Mary
08. Song For The New Breed
09. Today I Was An Evil One
10. Black
11. Raining In Darling

 

Nostradamus의 종말론과 밀레니엄 버그가 판을 치던 1999년은 정말 불안한 해였다.

그야말로 인간의 공포와 실패, 그리고 용서를 다룬 앨범을 발표하기에 최적의 시기였는데

Will Oldham의 쓸쓸한 컨트리 명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켄터키 루이스빌에서 태어난 Will Oldham은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다른 인생을 연기하던 그의 이력이 음악 속에 녹아있다.

그의 예명인 Bonnie "Prince" Billy는 Bonnie Prince Charlie와

Nat King Cole, Billy The Kid의 조합이라고 Will Oldham이 설명한다.

이 예명은 많은 것을 뜻한다. 나를 Will Oldham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Bonnie "Prince" Billy라고 부를 때 훨씬 편안하다.
Will Oldham 자신이 이 앨범에서 뒤로 물러남으로써 청중은 앨범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

[I See A Darkness]는 다른 화자를 내세운 이야기로 채워졌는데,

그 내러티브는 마치 민담처럼 더 위대하고 어두운 진실 속으로 향해 가고 있다.
Another Day Full Of Dread는 곡 제목이 암시하는 바와 달리 최소한으로 줄인 피아노와 브러시로 치는 드럼,

따뜻한 베이스 소리와 함께 조용하고 잔잔히 깔리는 음악이다.

Will Oldham의 보컬은 부드러우면서도 섬약해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어둡고 폭력적이며,

가끔은 찬미할만한 세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앨범의 백미는 Johnny Cash가 참여한 타이틀트랙이다.

워낙 조용히 시작해서 마치 죽음이 도착한 것처럼 느끼게 되는 이 곡에서,

그는 우리 모두가 가진 원초적인 공포와 욕구에 대해 자각하고 있는가를 비장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한번이라도, 다만 한번이라도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았는가.
고딕풍 포크의 시금석이다.

답글 0조회수 1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