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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Wildlife Analysis
02. An Eagle In Your Mind
03. The Color Of The Fire
04. Telephasic Workshop
05. Triangles And Rhombuses
06. Sixtyten
07. Turquoise Hexagon Sun
08. Kaini Industries
09. Bocuma
10. Roygbiv
11. Rue The Whirl
12. Aquarius
13. Olson
14. Pete Standing Alone
15. Smokes Quantity
16. Open The Light
17. One Very Important Thought

 

어떤 아티스트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이해하기조차 불가능한 독특한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음악은 당장 좋아할 순 없어도 이해하려 노력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

다섯 번쯤 들으면 무언가 딸깍 하고 다가오는 놀라운 순간이 오기도 한다.

Boards Of Canada의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이 바로 그런 앨범이다.
1998년에 이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일렉트로닉 씬에는 대변동이 일어났다.

목가적인 멜로디에 어두운 심연을 결합시킴으로써 앰비언트의 새로운 서브 장르가 탄생한 것이다.

이 앨범은 일렉트로닉 음악에 회의적인 사람에게조차 일렉트로닉 음악이 지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감성적인 깊이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수록된 곡들은 짧은 소리의 콜라주와 보다 긴 비트 중심의 트랙으로 교차된다.

강한 비트와 분절된 음절을 지닌 Telephasic Workshop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불협화음으로 발전해간다.

또 다른 곡인 Roygbiv는 불길한 베이스, 파삭거리는 비트, 유려한 신시사이저 등 모든 게 좋은데,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곡이 너무 짧다.

Aquarius도 눈에 띄는 곡으로, 아이들이 킥킥 웃는 소리와 숫자들과 오렌지라는 단어가 최면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은 앨범 커버도 상징적이다.

이 빛바랜 1970년대의 사진은 경치 좋은 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얼굴 없는 가족을 기괴하게 그리고 있는데

이 이미지는 자연과 인공, 불길함과 평화로움, 그리고 노스탤지어라는 주제를 담은 음악의 본질을 잘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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