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 장르>
  • 방문 : 1/176명

http://totalmusic.saycast.com 주소복사

 

 

Side 1                                        Side 2
01. Release The Pressure            01. Melt
02. Afro-Left                               02. Song Of Life


Side 3                                        Side 4
01. Original                                 01. Space Shanty
02. Black Flute                            02. Inspection (Check One)


Side 5                                        Side 6
01. Storm 3000                             01. Open Up
                                                 02. 21st Century Poem

 

이 앨범을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 지경이었다.

댄스가 지배하던 1993년 후반 영국에서 Paul Daley와 Neil Barnes는 자신들의 견고한 토대가 된,

선동적인 인물 John Lydon과 공동작업한 놀라운 싱글 Open Up을 선보인 후 언더그라운드로 잠적해버렸으니 말이다.
과연 그들이 앨범을 낼 능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은 15개월 후에 일소되었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댄스앨범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확실히 가장 지적이다.

[Leftism]은 뛰어나게 흐름을 조정하고 있다. Black Flute는 템포의 중요성을 일깨운 최초의 곡이다.

앨범의 전반부에서는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거나(Release The Pressure),

경이로운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하며(Melt), 파괴적인 베이스라인으로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Original).

무시무시한 턱뼈로 둘러싸인 원형 스피커를 담은 앨범 커버도 이런 경향을 상징하고 있다.
이런 곡으로 유혹한 후 이들 듀오는 듣는 이를 꼼짝못하게 만들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

Space Shanty가 바로 그런 곡인데, 이 광란의 7분짜리 곡에 필적할 일렉트로닉 성가는 Prodigy의 Voodoo People 밖에 없다.
이렇듯 강렬함의 정점을 보여주며 BPM(Beats Per Minute)을 올리는 팀은 거의 없다.

하지만 Inspection (Check One)이 보여주듯 이들 곡은 듣는 이를 몰입시키는 데에서 단연 돋보인다.

이후 Open Up을 지나 앨범 처음에 보여준 사회의식을 표방하는 낮은 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맨체스터의 교묘한 문장가 Lemn Sissay의 조용한 분노를 들려주는 21st Century Poem을 들을 수 있다.
[Leftism]은 영국 Mercury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비록 이 앨범만큼이나 혁신적인 Portishead의 [Dummy]에게 상을 양보하긴 했지만

댄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게 이 앨범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하나의 장르를 구원한 뮤지션이 있다면 그건 바로 Leftfield를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답글 0조회수 1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