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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Mojo Pin                      01. Hallelujah
02. Grace                          02. Lover, You Should've Come Over
03. Last Goodbye               03. Corpus Christi Carol (For Roy)
04. Lilac Wine                    04. Eternal Life
05. So Real                        05. Dream Brother

 

젊음의 고뇌가 그런지 기타와 체크 남방으로 대표되던 시기에 Jeff Buckley의

섬세한 멜로디와 탐미적인 감성은 꽤 특이한 것이었다.

60년대 유명 포크가수 Tim Buckley의 아들 Jeff Buckley는 90년대 초 뉴욕 아방가르드 클럽 씬을 섭렵한 후,

집시 거주지역인 이스트 빌리지의 커피숍에서 네 곡짜리 판매용 EP [Live At Sin-E]를 처음 녹음했다.

1994년 가을,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그들의 첫 정규작 [Grace]를 발매하기까지 Jeff Buckley와 동료들은 쉴 새 없이 작업했다.
고독, 상실감, 절망의 순간에 느끼는 무기력함에 대한 10개의 송시를 담은 [Grace]

가사에서 우울한 색채가 강했지만 Jeff Buckley의 기쁨에 들뜬 듯한 목소리와

음악적 편곡이 뒷받침되어 지나친 감상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슬프기 짝이 없는 Last Goodbye는 강철 심장이라도 녹일만한 현악 파트가 함께 하며,

Benjamin Britten이 쓴 Corpus Christi Carol은 몇 옥타브나 올라가는 Jeff Buckley의 목소리를 뽐낼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Jeff Buckley는 가장 기본적인 어쿠스틱 악기를 사용한 소편성으로 섬세하게 녹음했지만

그 노래들은 이 원숙미 넘치는 데뷔앨범에서 정말 크고 웅장하게 들린다.

이를테면 Hallelujah는 원곡을 먼저 부른 것이 Leonard Cohen인지 Jeff Buckley인지 모를 정도로 대담한 면이 있다.
[Grace]는 발표 즉시 걸작이 되었으며, 비평가와 뮤지션 모두 Jeff Buckley의 작곡 능력과 음악적 장인 정신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에게 보장된 듯했던 미래는 오지 않았다. Jeff Buckley는 서른 살의 나이로, 1997년 5월 익사사고로 사망했다

 비극적이고 짧았지만 음악적으로 지극히 중대한 유산을 남긴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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