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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Here Come The Rome Plows                     06. New Intro
02. Do You Compute                                      07. New Math
03. Golden Brown                                         08. Human Interest
04. Luau                                                      09. Sinews
05. Super Unison

 

샌디에이고 펑크 록의 수장인 John Reis는 지난 10년간 알게 모르게 많은 이정표를 세운 인물이다.

개중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밴드는 1990년대 중반에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했으며

타투를 새길 정도로 광신적인 팬들이 지금도 전 세계에 있다.

Rocket From The Crypt와 동시에 진행했던 밴드 Drive Like Jehu는 펑크 언더그라운드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인 [Yank Crime]은 엄청나게 갈고 닦은 프린지 록을 담고 있어서 지금 들어도 굉장하다.
기타리스트이자 리드 보컬인 Rick Froberg가 휘갈겨 그린 [Yank Crime]의 단색 카툰 커버는

Raymond Pettibon이 Black Flag을 위해 만들었다는 그 유명한 앨범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그 안에 담은 음악의 황량함을 예고하고 있다.
끓어넘치는 듯한 하드코어와 활기, 예측하기 힘든 역동성이 섞인 Fugazi의 믹스는 분명 참고할 만한 것인데,

John Reis가 좋아하는 Wipers 또한 그렇다.

Wipers는 지금은 찾을 수 없는 1980년대의 아트 펑크 밴드들 중 하나인데 그의 훌륭한 기타연주가 여기에 배어있다.
이를테면 속사포처럼 거칠게 갈겨대는 Here Come The Rome PlowsGolden Brown,

그리고 뒤틀린 반복을 느릿느릿 보여주는 Luau에서 그런 기타연주를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하게 뒤엉킨 것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John Reis는

앨범 작업이 전혀 즐겁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래서였는지 Drive Like Jehu는 곧 해체되었다.

현재 John Reis와 Rick Froberg는 역시나 매혹적인 Hot Snakes를 이끌며 펑크의 점진적인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이 앨범은 펑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대약진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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