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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Bubble And Slide                        01. Flight Path Estate
02. Bubble And Slide II                     02. Planet D (Portishead Remix)
03. Duke Of Earlsfield                       03. Wilmot
                                                     04. Tow Truck


Side 3                                            Side 4
01. Theme                                       01. Jacob Street 7AM
02. Theme 4                                    02. Chapel Street Market 9AM
03. Return To Planet D                      03. Haunted Dancehall
04. Ballad Of Nicky McGuire

 

수수께끼의 인물 Andrew Weatherall은 초기 애시드 하우스의 개척자 중 한 사람으로,

Primal Scream이나 My Bloody Valentine 같은 밴드를 프로듀스한 바 있다.

Paul Oakenfold 같은 음악 동료들이 명성을 쌓을 동안 Andrew Weatherall은

이단자로서 전설적인 명성을 유지하며 테크노 언더그라운드 씬에 은둔해 있었다.
1990년대 초 워프 레코드는 [Sabresonic]과 [Haunted Dancehall]을 발매했다.

두 장 다 Andrew Weatherall이 프로듀스한 것이었는데,

그는 이 앨범을 Jagz Kooner, Gary Burns와 함께 Sabres Of Paradise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 중 [Sabresonic]은 덥 스타일의 앰비언트 테크노를 표방한 뛰어난 서사시 Smokebelch를 수록한

영국 테크노 앨범의 걸작이며, 후자는 대체로 보다 어두운 느낌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테면 거친 덥으로 가득한 그루브, 섬뜩한 현악 파트, 뒤틀린 재즈,

그리고 몽롱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앨범 제목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브라스 밴드로 시작하는 WilmotLSD에 취한 카니발의 여흥과 같은 거대한 노이즈의 장벽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지나면 숭고할 정도로 우아하고 굉장한, 뭐라 정의할 수 없는 덥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덥에 정통한 자신만만한 펑크 Tow Truck은 위협적인 기타 코드와 나직한 오르간에 힘입어 스피커를 꽝꽝 울린다.

펑, 딸깍, 부글부글 소리와 함께 꾸준히 이어지는 첨벙첨벙 소리로 가득 차 있는 Return To Planet D

Theme 4는 불안한 대기를 향해 얽혀 있던 것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가는 듯하다.
CD 부클릿에는 앨범의 각 트랙마다 James Woodburn의 소설 [Haunted Dancehall]에서 발췌한

13개의 짧은 문장을 적어놓아 흥미를 끌고 있다.

하지만 늘 그랬듯 이것은 Andrew Weatherall이 선사하는 마지막 즐거움이다.

그런 책은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이 문장들은 세이버스의 신비함을 더욱 깊게 만든, 자기들끼리 재미삼아 한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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