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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Ladybird (Green Grass)            01. Paranoia Man In Cheap Shit Room
02. Lost In Music                          02. Service
03. Glam Racket                            03. The League Of Bald-Headed Men
04. I'm Going To Spain                   04. A Past Gone Mad
05. It's A Curse                            05. Light/Fireworks

 

Fall이라는 밴드는 다음 앨범에서 만들어내겠다고 어떤 기준을 정할 때

이전에 발표한 밴드의 걸작들을 10년 단위로 완전히 바꾸는 특징이 있다.

[The Infotainment Scan]은 1990년대에 이 통과조건이 까다로운 기준에 합격한 앨범이다.

3년간 메이저 레이블 포노그램에 체류한 뒤 1993년에 발표한 앨범은 그들의 작품 중 정점을 이룬다.

깊은 사색과 광대한 연출, 심연의 쓸쓸함, 살짝 곁들여진 유머 등이 믿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차 있다.

Mark E. Smith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밴드의 사운드를 간소화하는 한편

Fall의 1980년대 중반 이후를 대표하는 테크노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하고 보니 앨범은 기계공학도 Dave Bush의 앨범처럼 되어버렸는데 그는 그룹에 동시대적인 숨결을 가미한 셈이다.
여기에 Mark E. Smith가 번뜩임을 더했다.

그는 The League Of Baldheaded Men에서 오랜 레이브 문화를 향해 구슬처럼 영롱한 눈으로 지친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Glam Racket에서는 새로운 인물인 Suede를 언급하는 한편 It's A Curse에서는

향수 어린 감흥을 무산시킴으로써 영국의 천년 문화를 벌집으로 만들고 있다.

Lost In Music을 커버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결국 계속되는 우아한 반복 속에서 Sister Sledge의 원곡은 거의 소멸되고 있지만.
극에 달하기에는 좀 미약하지만 [The Infotainment Scan]의 중심부는 그들이 만들어낸 훌륭하고 일관성 있는 음악을 보여준다. 심술궂은 커버와 견고한 그루브, 그리고 탄탄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 앨범은 Fall의 그 어떤 앨범보다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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