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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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Can You Forgive Her?                                       01. The Theatre
02. I Wouldn't Normally Do This Kind Of Thing            02. One And One Make Five
03. Liberation                                                        03. To Speak Is A Sin
04. A Different Point Of View                                    04. Young Offender
05. Dreaming Of The Queen                                    05. One In A Million
06. Yesterday, When I Was Mad                              06. Go West

 

Pet Shop Boys가 워낙 명랑하긴 했지만 [Very]는 진짜 진짜 명랑한 앨범이다.

그리고 최초로 영국차트 1위에 오른 앨범이기도 하다.

이 대서사시의 마지막 곡, 그러니까 Village People의 곡을 Laibach 스타일로 해석한 듯한 Go West가 특히 명랑하다.

반면에 에이즈를 다룬 발라드 Dreaming Of The Queen이나 실내악 스타일인 To Speak Is A Sin,

끔찍할 정도로 약탈적인 Young Offender 같은 곡도 있다.
Neil Tennant와 Chris Lowe는 언제나 영국 2인조 작가 Gilbert Proesch와 George Passmore에 혹해서

[Very]를 포장하기 위해 아주 괴짜짓을 했다.

70년대의 전등갓 같이 생긴 데보의 모자를 쓰고 납득하기 어려운 파랑색 노랑색 우주복을 입은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Very]에 모든 것을 바쳤다는 것이다.

따로 발표한 싱글들은 여기 있는 곡을 능가하는 게 사실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에서 이 앨범은

그들의 가장 통일성 있고 명랑한 앨범인 것이다.

Neil Tennant의 설명을 빌리면 이것을 [Very]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매우 Pet Shop Boys답고,

매우 고양되어 있고, 매우 활기차고, 매우 낭만적이고, 매우 슬프고, 매우 팝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곡은 매우 야수적인 The Theatre로, Neil Tennant가 Phil Collins의 홈리스 찬가인

Another Day In Paradise에 화답하기 위해 만든 곡이지만

John Major 수상이 이끄는 영국 내의 사회적 불균형을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미풍처럼 불어오는 Liberation과 뭔가 생각하게 하는 바가 있는 Can You Forgive Her?

Pet Shop Boys만이 만들 수 있는 장엄한 팝 넘버이다.
다채롭고 통통 튀는 [Very]는 Neil Tennant와 Chris Lowe가

자신들의 공식으로 무모한 짓을 벌일 배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지금 들어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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