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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Summer Babe (Winter Ver.)                        01. Loretta's Scars
02. Trigger Cut / Wounded-Kite At :17              02. Here
03. No Life Singed Her                                   03. Two States
04. In The Mouth A Desert                              04. Perfume-V
05. Conduit For Sale!                                     05. Fame Throwa
06. Zurich Is Stained                                     06. Jackals, False Grails: The Lonesome Era
07. Chesley's Little Wrists                              07. Our Singer

 

Nirvana가 1992년의 얼터너티브 밴드들에게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문을 열어젖혔다면,

Pavement는 이를 피해 달아나기로 작정한 것 같다.

데뷔앨범 [Slanted And Enchanted]의 초기 녹음본에는 곡 제목조차 적어놓지 않았는데도,

1991년 빌리지보이스의 연말결산 투표에 등장할 정도였다.

그 이래로 [Slanted And Enchanted]의 나른한 로파이 사운드는 일군의 인디 록 밴드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Pavement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 친구가 결성한 밴드다.

과묵한 싱어 Stephen Malkmus, 기타리스트 Scott Kannberg, 그리고 제멋대로인 히피 드러머 Gary Young이 바로 그들인데,

Gary Young은 이듬해 밴드에서 해고되기 전에 연주할 때 지폐를 뿌리려고 한 적도 있다.

일주일 정도 리허설을 한 후, Pavement는 단돈 8백달러로 Gary Young의 차고 작업실에서

7일 만에 [Slanted And Enchanted]를 녹음했다. 예상하다시피 전체 톤은 마모되고 거친 느낌이다.

Gary Young의 드럼은 마치 마분지 상자 위를 치는 듯한 소리를 내고, 기타는 퍼즈를 듬뿍 건 소리가 난무한다.

하지만 [Slanted And Enchanted]는 프리재즈의 요소를 맛깔스럽게 엮어낸 엄청나게 독창적인 음반이기도 하다.

Stephen Malkmus의 가사는 수수께끼 같지만, 이 노래들의 중심에는 진정한 진실성과 정서적 여운이 있다.

맛깔스러운 첫 곡 Summer Babe의 좌절과 열망,

Zurich Is Stained의 불안정한 클린 톤 기타가 들려주는 호감 가는 체념의 정서를 한번 들어 보라.
우리는 젊고 순진한 데다 믿는 구석도 있었다고 Scott Kannberg는 회상한다.

찢어버릴 듯한 날카로움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은 [Slanted And Enchanted]는 여전히 완벽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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