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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Back At The Chicken Shack            01. Minor Chant
02.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02. Messy Bessie

 

오토하프와 아코디언과 먼 사촌뻘인 오르간은 교회와 스케이트장을 연상시키는 악기로, 한때 유행과는 거리가 먼 악기로 생각됐다. 그러다가 Jimmy Smith가 나타났다. 그가 오르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해먼드 사에서 비교적 크기가 작은 B3 모델을 출시한 1954년이었다. Jimmy Smith는 비밥과 블루스와 가스펠을 융합한 소울풀한 음악으로 오르간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고 그루브감이 강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는 소울 재즈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캄보 밴드를 결성했다.

그를 따라 해먼드 B3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배도 많이 생겨났다.
Jimmy Smith의 가장 뛰어난 앨범 [Back At The Chicken Shack]은 그루브에 대한 탐닉적 집착과 세련된 하모니를 지녔으며

델타의 진흙처럼 육감적이다. 1960년 4월 25일에 녹음한 이 음반은 색소폰 주자 Stanley Turrentine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고,
우아하고 소박한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리스트 Kenny Burrell과 매력적인 펑키 리듬의 드러머 Donald Bailey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케케묵은 스탠더드 곡을 핵심적인 음으로만 정제해낸 When I Grow Too Old To Dream이나 음 사이를 헤치고 다니는 듯한 Minor Chant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언제나 흥겹게 넘실거린다. 앨범 커버도 음악만큼이나 강렬하다.

블루노트의 음반디자인을 담당한 Reid Miles는 주로 우울한 분위기로 인물을 표현하곤 했으나,
이 앨범에는 빨간 셔츠를 입은 Jimmy Smith가 닭장 앞에 사냥개 한 마리와 앉아 있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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