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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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1                                  Side 2
01. Move                              01. Godchild          
02. Jeru                                02. Boplicity
03. Moon Dreams                  03. Rocker
04. Venus De Milo                 04. Israel
05. Budo                               05. Rouge
06. Deception

 

1949년, 24세의 Miles Davis는 Charlie "Bird" Parker와 Dizzy Gillespie의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이 그 비밥 스승들의

현란한 하모니의 곡예를 모방하느라 시간을 낭비해왔음을 깨달았다. 이에 대해 그가 생각해낸 해법은, 뉴욕에서 사이드맨으로 활동하던 젊은 뮤지션을 모아 비밥의 표현법을 해체 및 재구성하여 신선하고 즉흥적인 공간에 새롭게 담아내는 것이었다.

여기서 공간은, 처음으로 세션의 리더가 되어 앨범을 만든 Miles Davis에게는 중추적인 창작력의 공간이었다.
Miles Davis는 Gil Evans와 Gerry Mulligan, John Lewis 등이 담당한 세련된 오케스트라 편곡에 자신의 뮤트 트럼펫 선율을 엮어 넣으면서, 비밥과 랙타임의 핫 재즈 못지않게 유럽의 고전음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아들인 그 특유의 쿨 재즈 하모니를 창조해냈다. 첫 곡 Move에서 비브라토를 자제한 솔로는 일련의 인상주의적 음악시의 기조를 설정했으며, 이는 코드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비밥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쿨도 스윙감은 잃지 않았다. Jeru에서 Lee Konitz의 가벼운 알토 색소폰과 주고받는 Miles Davis의 음색을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다.
사진가 Aram Avakian은 그 유명한 커버사진에서 절제된 초연함과 집중된 감정적 힘의 교차를 정확히 포착했다. 평론가들은

이 앨범의 차분하면서도 대담한 태도를 알아보았지만 대중의 반응은 달랐다. 1950년대 중반 Gerry Mulligan 등이 주도한

웨스트코스트 재즈로 재해석되어 부활할 때까지 쿨 재즈는 줄곧 무시되었다. 그렇다면 Miles Davis는? 그 쿨한 감수성을 영화계로 가져가 Louis Malle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Ascenseur Pour L'echafaud, Frantic)](1957) 사운드트랙을 만들었고

그 감수성을 더욱 정제하여 [Kind Of Blue](1959)라는 걸작을 낳았으며, 평생 다른 분야와의 협력과 표현방법의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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