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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겪을 일이다. 그러나 이런 죽음에 대한 보편적 두려움,

특히 혼자 죽는 것에 대한 공포를 표현함에 있어 영국 출생의 Antony Hegarty와 같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인물은 흔치 않다. I'm Scared Of The Middle Place Between Light And Nowhere / I Don't Want To Be The One Left In There

(난 빛과 어딘지 모를 곳의 중간에 자리한 곳이 두려워 / 난 거기에 혼자 남겨지고 싶지 않아),라며

기막힌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는 한 치의 감정도 아끼지 않았다.

그건 거북하고 비현실적인,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Antony Hegarty의 영웅인 동시에 Antony Hegarty의 찬미자들 중 하나였던, Boy George는 2005년 이렇게 말했다.

Antony Hegarty의 나약한 모습은 너무도 진솔하고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이 곡의 클라이맥스 사운드는 마치 Antony Hegarty가 단순히 죽음에 대해 노래 한 편을 쓴 게 아닌,

실제로 삶에서 죽음으로의 이행을 경험하고 있는 듯 들렸다.

작품 활동을 함에서 한 치의 타협도 하지 않았던 그의 성향 탓에,

Antony Hegarty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가 주류 쪽으로 움직이기보다 주류가 그에게 한 발짝 다가서야만 했다.

전 그가 용기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Kate Bush가 Q에 말했다. 그리고 전 그 점이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앨범의 오프닝 트랙이 바로 Hope There's Someone이었던,

Antony & The Johnsons의 앨범 [I Am A Bird Now]로 이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헤가티는 영국의 머큐리 뮤직 프라이즈를 수상한다.
이 곡은 Antony Hegarty가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에 도움의 손길이 되기도 한다.

그는 이 곡이 장례식에서 자주 연주된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곤 한다.

오, 맙소사, 그가 가디언에 말했다. 정말 끔찍한 일이군요. 이건 산 자를 위한 노래에요.

죽은 이들에게 바치는 헌정의 노래는 아니죠.

한편 그는, 밴드 Bassist의 누이가 사람들이 다시 믿음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일로

Hope There's Someone을 활용한다는 소식에 비교적 덜 불쾌해했다.

약 2천 명의 기독교 근본주의 여성 신자들을 상상하시면 돼요.

Antony Hegarty가 마그넷 매거진에 이야기했다. 이 곡이 그런 식으로 활용될지 누가 꿈에나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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