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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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 : 76/356,6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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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곳은 ...

바다를 매립해 만든 땅위에 만들어져 ...

동네 이름도 소금동이라 불려 진답니다 ...

 

햇빛이 비추어도 염분에 반짝반짝 빛이나고 ...

바람이 불어도 소금기를 안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

이런 가혹한 환경이지만 ...

그래도 참으며 살 수 있엇던 건 ...

찬란하던 태양이 서녁으로 석양이 되어 흐믈거리며 질때에 ...

들판으로 펼쳐지는 그 정열의 붉음이 좋아 ...

버티기 하며 살아왔어요 ...

 

그런데 요즘 심한 갈등에 휩싸여 있어요 ...

다른 건 다 참을 수 있지만 ...

먹는 것 때문에 자꾸 힘들어집니다 ...

소금동의 식당들은 모든 음식이 짜고 ...

집에서 손수 무얼 만들어 먹어도 짠기가 올라 온답니다 ...

 

이사를 결심하고 복덩방을 찿아가는 길에 ...

새로이 생긴 식당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

간판을 보니 ...

앙짜식당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

그 독특한 식당명에 나는 곰곰히 생각 해 봤어요 ...

음식이 안 짜다는 걸 저리 표현한 것일까 ...

솟구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

앙짜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답니다 ...

 

메뉴판을 보며 ...

왠지 무뚝뚝 해 보이는 여주인에게 하나하나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

김치지게 간은 어때요 ? 라고 물으니 ...

대짜고짜 .. 앙짜라고 그러시더군요 ... ㅎ

그럼 된장찌게는요 ? 그랬더니 ...

나를 홀켜보며 앙짜앙짜다며 버럭 하시더라구요 ... ㅋㅋ

소스라치게 놀란 나는 얼른 김치찌게를 주문햇어요 ...

내 앞에 놓여진 김치찌게 국물을 입 안에 넣는 순간 ...

깔금하고 담백한 그 맛에 신기루를 만난 듯 했답니다 ...

정말 오랫만에 맛 본 짜지 않는 음식에 감탄하며 ...

여주인에게 짠기가 없는 음식 오랫만에 잘 먹엇다며 인사를 건네니 ...

갑자기 이뻐 보이는 여주인이 ...

우리 집에도 짭조름하게 맛난 게 하나 있다우 그러시더라구요 ...

두 눈을 크게 뜨고 그게 무어냐고 물어보니 ...

수줍어 하시며 앙짜 라이브 라고 그러셨답니다 ...ㅋㅋ

그 짭쪼름한 라이브는 언제 들을 수 있냐고 여쭈어보니 ...

막걸리 한 사발 주면 불러주신다 그러셧답니다 ... ㅎㅎ

 

복덕방으로 가던 발길을 되돌려 집으로 돌아가면서 앞으로의 기대감에 ...

나는 소리내어 쾌재를 외쳣어요 ...

앙짜식당에서 마주하게 될 간간한 요리들과 ...

막걸리 한 사발에 듣게 될 앙짜님의 짭쪼름한 라이브 ... ㅎ

나의 단골식당이 될 것 같은 앙짜식당에 훈훈함을 안고 돌아온 날 이였답니다 ...

 

앙짜님 휴일 방송에 수고많으셔요 ^^

제로의 ㅡ 약속 ...

다비치의 ㅡ 모르시나요 ...

두 곡 부탁드립니다 ^^

 

답글 12조회수 2289

  • 앙짜

    한리버님~

    장문의 사연을.. 급하게 읽어 보앗어요`~ㅎㅎ
    정말. 맛깔나게.. 저의 애기를 담아 주신듯 해요~~

    어쩜..ㅎㅎㅎ
    이런 사연을 생각하셧는지~~
    읽으며.. 어머 어머를 ..반복 햇네요`~ㅎㅎㅎㅎ

    라이브는~ㅎㅎ 오늘
    패스 하려 했는데..
    꼭 해야 겟네요??ㅎㅎㅎ

    막거리 제가 좋아하는것도..잘 아시고
    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노래 끝나가요..ㅎ 다시 올게욯ㅎㅎ 2019.03.17 12:22

  • 앙짜

    앙짜 식당~ㅎㅎ 5년을 함께 햇는데도`
    이렇게 표현해 주신분은 처음인듯해요~ㅎㅎ

    굉장히 기분좋은 ..시간이네요`
    ㅎㅎ
    이런 기분을 잊지 못해서~
    또 이자리에 . 매주 앉는지도 모릅니다..

    훈훈한 마음 콱찬.. 따뜻함 보여 주셔서
    감사 해요??

    행복한.. 휴일..이어 가세요 한리버님~^^ 2019.03.17 12:28

  • 한리버

    앙짜란 닉네임이 처음 볼 때부터 참 독특햇어요 ...ㅎ
    그래서 무슨 뉘앙스를 품고 잇을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
    앙짜식당을 생각하게 되엇어요~~ ㅎㅎ
    소금동에 살다보니 앙짠게 최고거든요 ~~~ㅋㅋㅋ
    그렇지만 단 하나 앙짜님의 라이브는 ~~
    짭쪼름하니 참 맛난 라이브엿어요~~ ㅎㅎ
    막걸리는 앙짜님이 창에서 두어 번 말씀 하시는 걸 보고~~
    알게 되엇어요~~ ㅎㅎ
    바쁘신 와중에 들려주시는 정오방송 잘 들어요 앙짜님 ^^ 2019.03.17 13:05

  • 하경

    어쩜 글재주가 대단하세요
    표현이 참 좋으네요

    웃어보고 갑니다.
    2019.03.17 13:21

  • 앙짜

    하경 언니 .글치요?
    ㅎㅎ
    저두..이런 정성스런 사연..ㅎㅎ
    한리버님께 감동 햇어요~~ㅎㅎㅎ

    언제 막걸리 한잔 해요`` 한리버님~
    앙짜 식당에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9.03.17 13:48

  • 한리버

    동향 하경님 반가워요 ~~ ^^
    칭찬 감사해요 ~~ ㅎ
    하경님 휴일 편하게 잘 보내셔요 ^^ 2019.03.17 13:50

  • 한리버

    한밭역에 내리면 ~~
    뒤돌아 볼 것도 없이 ~~
    앙짜식당으로 뛰어갈께요 ~~ ㅎㅎ
    그곳에서 탁자를 가운데 두고~~
    앙짜님과 마주 앉아 ~~
    양은 주전자에 노란 술잔에 막걸리 한잔 해요~~~ ㅎㅎㅎ
    생각만 해도 마음은 벌써~~
    한밭역으로 달려가는 선로위에 앉아있네요~~ ㅎㅎ
    사연 잘 들엇어요 앙짜님~~ ㅎ
    2019.03.17 13:55

  • 앙짜

    ^^* 2019.03.17 13:58

  • II그레라

    저두 식당이나 집이나 앙짜만 좋아 한답니다 ㅎㅎ 한리버님 아주아주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앙짜 앙짜 굿입니다 ㅎㅎ 2019.03.24 12:15

  • 한리버

    그레라님 반가워요 ~~ ㅎ
    그러게요 안이나 밖이나 앙짜가 좋지요~~ ㅎㅎ
    다녀가 주시고 ~~
    재미나게 보아 주시고 ~~ 감사해요 ~~ ㅎ
    그레라님 저녁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하세요 ^^
    2019.03.25 20:26

  • 우리나이키

    이래서 앙짜앙짜 그러는구나~~ 2019.05.26 14:41

  • 언제나햇살

    표현력이 굿입니다
    저는 깡짜라 부르는디유~~ㅋㅋㅋ 2019.09.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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