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http://skygentleman.saycast.com 주소복사

# 사례1.

 

1825년 러시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반란의 지도자가 잡혀서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사형집행 도중에 밧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런 경우는 신의 섭리라 하여 사면하는 것이 관례였다.

 

황제는 어쩔 수 없이 사면장에 서명을 하면서 신하에게 물었다.

"기적이 일어난 뒤 그 자가 뭐라고 하던가?"

 

신하가 이렇게 전하였다.

"반란지도자가 한 말은 '이것 봐, 러시아는 뭐 하나 제대로 똑바로 하는게 없어. 밧줄 조차 제대로 못 만들지 않는가?' 였습니다."

 

신하가 전한 말을 듣고는 황제는 화가 나서 서명하려던 펜을 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황제는 "그래? 그렇다면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지." 라는 말과 함께 사면장 대신 다시 한 번 사형 명령을 내렸다.

그 반란지도자는 다음날 교수대에 다시 올라 처형되었다.

 

입방정은 신도 봐 줄 수가 없었던 것이다.

 

 

# 사례2.

 

옛날에 왕을 위해 열심히 일한 광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 광대는 너무나 크나큰 실수를 저질러 왕의 노여움을 사,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왕은 그동안 자기를 위해 노력한 것을 감안하여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로 했다.

"너는 이제 사형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그동안 네가 나를 즐겁게 해 준 것을 감안하여 네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형에 처해 주겠다. 그러니 네가 선택하여라.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광대가 입을 열었다.

"자비로우신 왕이시여, 제가 죽고 싶은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그래, 그것이 무엇이냐? 기탄없이 말해보거라. 나는 네 소원을 들어줄 것이니라."

 

"왕이시여... 저는 늙어죽고 싶사옵니다!"

 

왕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광대의 말을 들어 주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게 된 것이다.

답글 2조회수 38

  • 내안의음악

    모두들 가볍지 않은 세치혀..를 가지도록 되새깁시다~!!! 2020.02.17 21:53

  • 하늘신사

    심지어 이 공간에서도 그 가볍지 않은 세치 혀를 함부로 굴리다가 평생 원수가 된 경우도 있었으니...ㅎ 2020.02.19 03:55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