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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패티김 노래, 길옥윤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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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루 루루루루루 / 루루루 루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루 / 루루루 루루루루루

천구백구십년 정아는 스물하나
천구백구십년 꽃피는 스물하나
봄이 오면 사랑을 알고
여름이 오면 피가 끓겠지~

천구백구십년 정아는 스물하나
천구백구십년 꽃피는 스물하나
기차를 타고 정아생각
산을 볼때도 정아생각~

천구백육십육년 엄마는 사랑을 했어
천구백육십육년 아빠는 꿈을 꾸었지

(짧은 간주)

노래할때도 정아생각
춤을 출때도 정아생각~

 

천구백구십년 정아는 스물하나
천구백구십년 꽃피는 스물하나

 

(짧은 간주)

 

루루루 루루루루루 / 루루루 루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루 / 루루루 루루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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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로맨스... 타계한 천재 작곡가 길옥윤과 명불허전의 톱가수 패티김.. 이 둘의 사랑... 결혼과 이별.. 길옥윤의 타계시 보여준 패티김의 뜨거운 우정... 수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우리 뇌리에 박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스토리들이 있다.

 

길옥윤 (본명 최치정)의 머리가 얼마나 좋으냐면.. 1948년 월남해 1949년 2월 서울에서 치과전문학교(서울대 치대)에 입학했을 정도로 수재였다.  주옥같은 히트곡 3,500여곡의 우리 명곡을 작곡한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 고(故) 길옥윤은, 특히 패티김, 혜은이, 현인, 장혜리 등 당시 쟁쟁한 가수들의 많은 히트곡들을 써 주었으며 특이하게 마셜 제도의 국가도 작곡한 이력이 있다한다. 패티김이 부른, `서울의찬가`, `빛과그림자`, `사랑이라는 두글자`, `그대없이는 못살아`, `이별` 등 무수한 명곡들이 그의 작품이다. 혜은이에게는 `당신만을 사랑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감수광`, `제3한강교`를... 세샘트리오(보컬 권성희)에게는 `나성에가면` 등이 유명세를 탔다.

 

수많은 명곡 중에서 나는 패티김이 부른, "1990년"에 꽂혀 있었다. 이 곡의 가삿말에 나오는 정아는 두 사람의 딸이다. 길옥윤은 1966년 패티김과 결혼했으나 6년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길정아에서 최정아로 바꿈)이 있는데 패티김이 키웠다. 둘이 낳은 딸을 기념하여, 지극한 부성애, 모성애로 곡을 만들고 부른 것이다. 단촐하면서도 끌리는 멜로디... 길옥윤의 곡들은 편안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다.

 

사람의 생명은 남녀의 뜨거운 사랑으로 비롯된다. 잉태된 커가는 아이의 미래를... 나이가 들면 역시나 사랑을 할거고, 피가 끓을 것이다.. 라고 예측했고 노래했다... 생명이란, 모름지기 사랑의 결과에 의한 잉태다. 우리가 태어나려면 두 분이 사랑을 했어야 했고, 태어난 새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하려면 누군갈 만나 사랑을 해야 한다. 영구한 세월 속에서, 우리는 잠시 살다가고, 사랑을 하여 생명을 낳고, 그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낳고.. 이렇게 이렇게 세월은 흐를 것이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시간, 사랑, 생명... 이런 키워드들이 마음 깊이 교차해 간다. 소박하면서도 강렬하게 끌리는 곡을 만든 고 길옥윤 작곡가와, 명품 탑 클래스의 보이스로 멋지게 부른 패티김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세월은 가도, 명곡은 영원히 남는다!!

 

2019.3.25 하늘신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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