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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여왕,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리는 李美子(1941년생)는 한국대중가요사에 독보적인 존재이다. 1964년《동백아가씨》를 발표해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하였으며, 대중가수 사상 최다 음반/취입곡(음반 600여장, 취입곡 2500여곡)을 기록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한다. 누구말마따나 이미자는 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천부적 목소리 소유자로 인정할 만 하다. 저음에서 고음으로 올라갈 때 전혀 목이 무리되지 않게 부드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런 가수는 유례를 찾기 힘들다. 알려진 수많은 곡 중에서, 나는 오늘 <아씨>라는 곡에 꽂혀서 이 글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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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이미자 노래/ 백영호 작곡/ 임희재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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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길은 / 꽃가마 타고
말탄님 따라서 /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 노을이 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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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길은 /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 나들이 가던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 노을이 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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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23일 방영된['17 불후의 명곡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목소리 (이미자 특집)]편에서 두번째 가수, 유미의 `아씨`를 듣고 너무 감동받아, 미루었다가 오늘 집중해서 다시 들어본 결과.. 이 곡은 인생을 다 산 이의 회한과 추억을 보는 듯 하고 가사와 더불어 멜로디가 지극히 애절한 감성을 띠고 있다. 같은 곡을 닥치는대로 수집하여 비교하여 듣고 또 들어보았다.

 

원곡가수 이미자를 위시하여, 위에 언급한 유미, 그 외... 우연이, 나미애, 패티김, 전미경, 황인옥, 김용임, 고병희, 조연희, 고병희, 김원정(팝페라),윤희정(재즈), 조용필, 나훈아... 유/무명 가수를 망라하여 들어보았고, 현재까지 원곡가수 뺨치는 가장 감성적인 가수로 우연이와 나미애를 평가해 본다.

 

그나저나... 곡이 왜 이리 슬프도록 아름답더냐!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라는 말은.. 곧 닥칠 인생의 마감을 회한으로 표현하는 것이다보니....

 

* 작성일자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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