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은
조용복- 달맞이꽃
방송 감사합니다.
시 한편 올립니다
가끔은 비가 되고 싶다 시인 이채
비가 오는 날이면
가끔은 비가 되고 싶다
비가 잎을 키우고 꽃을 피울 때
초록비나 꽃비가 되어, 나도
세상의 무엇 하나 반듯이 키워내고 싶다
생명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아버지의 탯줄 같고
어머니의 젖줄 같은 물
땅 속에는 하늘의 물이 내리고
당신과 나 사이에는 사랑의 물이 흐른다
하늘비는 이 땅의 축복
누구에게 축복의 이유가 되고 싶다
답글 5조회수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