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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심 *

이밤 창가에서 별하나 바라본다
하얀빛 인가 하면 파랗게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도 저별을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바라보는것일까
저별 나같이 외로울까
아니다 나는 저별 하나만을 바라보지만
저별은 세상을 다 내려다보고 있으니 외롭진
않을것이다

이밤 가만히 눈을감고 한사람을 생각한다
단아한 접시꽃 같기도하고
아련한 안개꽃 같기도 하다
그사람도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 그사람을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사람 나같이 고독할까
아닐것이다 이시간 그사람은 단잠을 잘것이다
잠은 모든것이 정지되니 고독하진 않을것이다

이밤 처마밑 등불에 비쳐진 자목련 꽃을 바라본다
붉다못해 자색으로 피어난 꽃
살랑이는 밤바람에 자색꽃잎 한잎두잎
낙화되어 대지의 품에 잠든다
저꽃도 나같이 슬플까
아니다 저꽃은 내년봄을 기약하고 지는것이다
그러나 내사랑은 약속받지 못했기에
더욱 애절하고 슬픈것이다

이밤이 외롭고 고독하고 슬픈건 또 봄이 떠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ㅡ집시ㅡ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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