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http://lovegalaxies.saycast.com 주소복사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을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넣고
떠나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답글 1조회수 294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