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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예년보다 다소 늦게 열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 명물 조명설치물에서 첫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해 저의 자라섬 관람 주제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페스티벌 라운지에서의 무료공연은 생각한거보다 라인업이 별로라
바로 재즈 아일랜드로 향하며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기로 다짐하고 일찍 서둘러서 재즈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금토 이틀동안 스테이지 젤 앞자리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지요
기대감에 부풀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시작하였습니다

 

 

 

재즈 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에 놓여진 올해 주요 뮤지션의 입간판
조슈아 레드만, 어비샤이 코헨, 박성연과 말로, 추초와 곤잘로, 데이브 그루신과 리 리나워, 마지막으로 마이크 스턴
특히 베이스 연주하는 어비샤이 코헨의 그림을 보고 설레였네요

 

 

 

스테이지 젤 앞에 자리잡고 잠시 전화하기 위해 옆에 서있는데

올해는 먼저 아는척 해주시던 나승열형님(자라섬 공식사진기자단장이시며 주최자 인재진감독님의 처남이시며 보컬 나윤선님의 친동생)
올해도 여전히 자라섬에서 열일하실 나승열형님이랑 간단하게 이야기 나누고 자리에 왔습니다
이번에 어비샤이 코헨공연이 젤 보고 싶었다고 하니 본인도 코헨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빈말이 아니고 정말 좋아하시는 어조였어요

 

 

 

 

재즈 아일랜드 첫공연은 이선재 트리오(Sunjae Lee Trio)와 크리스 바가(Chris Varga)입니다
이선재 트리오는 작년 자라섬국제재즈콩쿨에서 대상받아서 올해 이래 큰 자리에 오프닝 무대를 가진 팀입니다
음악은 아방가르드 재즈를 가미한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인데
제목이 미세먼지 외모지상주의 횡단보도 icbm 등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어지러운 세상을 표현하는거 같았는데 역시 아방재즈스러웠어요
특히 리더인 이선재는 교포인지 한국말이 서툴러 관객들은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포르투칼 트리오 마리오 라지냐 트리오(Mario Laginha Trio)
7, 8년전에 espaco 라는 앨범을 참 좋아했었는데 그 이후 클래식을 편곡한 앨범말곤 딱히 생각나는 앨범이 없네요.
포르투칼 팀이지만 라틴 스타일의 트리오는 아닙니다
클래식 편곡한 재즈나 듣기 무난한 트리오음악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던 트리오였네요
그리고 스테이지 젤 앞자리 인증샷도... (대부분의 무대사진은 디카와 핸드폰 직샷입니다)

 

 

 

페스티벌라운지에서 후원사가 무료로 나눠주는 풍선이 공연 관람에 방해된다며 터트리거나 날려달라는 진행자분의 멘트가 있어 일제히 풍선을 날렸네요
다음날에는 날아간 풍선이 터지면 새들이나 환경에 좋지않다며 다 터트려 달라고 해서 토요일은 이런 풍경이 없었습니다.

 

 

 

자라섬 주최자 인재진총감독님의 개막식선언

 

 

 

그리고 여전히 소박하지만 멋드러진 개막식 불꽃놀이

 

 

 

 

 

 

 

올해는 이 뮤지션을 보기 위해 자라섬에 왔습니다
바로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저 개인적으로 최고의 재즈 뮤지션은 라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과 어비샤이 코헨입니다
라스는 10회때 공연도 보고 같이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나윤선 콘서트에서도 만나본 적이 있고 울프 바케니우스와의 듀오공연때 저를 아는척까지 해주었지만
어비샤이 코헨은 첨이라 무척 긴장되고 설레었네요
백문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역시 공연은 환상적이였습니다
사실 올해 발매된 1970이란 앨범은 팝앨범이라 그 앨범위주의 공연일까 조금은 걱정을 했습니다만
역시 그 앨범 수록곡은 한곡도 안하고 기존의 어비샤이 코헨스러운 연주와 공연이였습니다
어떠한 감탄사를 써도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최고의 공연이였습니다
특히 remembering이 연주될때는 가히 최고조였네요

 

 

 

다른 뮤지션은 몰라도 어비샤이 코헨은 꼭 싸인받고 같이 사진찍어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공연 끝나자 마자 바로 싸인부스로 갔지만 이미 줄이 꽉 차있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스텝들이 뒤에 사람들이 밀려서 사진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해서 걱정했지만
어떻게든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어서 무슨 말을 할까 생각하면서 기다렸지요
드디어 내 순서가 되자 미리 사놓은 continuo 앨범에 내 이름으로 싸인을 부탁하며 빅팬이라 말했는데

약간 인사치레로 탱큐하길래 one for mark, elli, remembering, about a tree, seven seas등 오늘 공연에서 연주한 음악들 제목을 나열하며 공연이 환상적이였다고 말하니 그제야 놀라며
저한테 "wow, good!!" 이라고 해주셨네요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이 라스 다니엘손과 어비샤이 코헨이며 not trumpeter 라고 농담하니 크게 웃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 코헨과 동명이인의 유명 트럼패터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도 있기 때문에 유럽재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농담입니다
암틈 그렇게 사진도 부탁하니 흔쾌히 찍어주시고 악수까지 하고 싸인회를 마쳤습니다
인생사진 한장 남겼네요^^

 

 

 

 

 

 

 

어비샤이 코헨 싸인회때문에 조금 늦게 돌아와 보기 시작한

추초 발데스(Chucho Valdes)와 곤잘로 루발카바(Gonzalo Rubalcaba)의 피아노듀오 공연
쿠바의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를 뽑으라면 당연 돌아가신 루벤 곤잘레스(Ruben Gonzalez)와 바로 이 추초와 곤잘로일겁니다
연로하신 곤잘로보단 추초의 연주가 좀 더 압권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두사람의 조화가 참 멋진 공연이였네요
쿠바의 콩가스러운 연주보단 대중적이며 귀에 익숙한 곡들이 나와 편안하게 첫날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공연답게 앵콜공연도 해주시고 아무튼 첫날 재즈 아일랜드 공연은 실망감없이 기분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평일 금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관객이 별로 많지않아 정말 편하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토요일은 재즈 아일랜드에 발디딜 틈없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엄청 복잡했지요

 

 

 

재즈 아일랜드를 빠져 나오면서 찍은 조명놓은 물가의 나무들
매년 사진찍게 만드는 풍경이네요

 

 

 

읍사무소앞에 조명들
작년에는 이런 조명이 없었는데 올해는 여기에 신경을 많이 썼네요

 

 

 

재즈큐브 공연장 (읍사무소앞)
예전보다 확실히 조명에 좀 더 신경 쓴 모습이네요

 

 

 

 

 

밤늦게 시작한 재즈큐브에서의 정중화 퀸텟(Joong Hwa Jung Quintet) 공연
퀸텟 새션들이 참 좋은 뮤지션들이 많습니다
피아노에 임미정 드럼은 김홍기 베이스의 최은창 등은 제가 좋아하는 한국뮤지션이네요
트럼본 재즈 뮤지션이 흔치는 않은데 정중화의 트럼본 연주는 참으로 달달했습니다
대부분의 곡이 보사노바나 말랑한 스탠다드곡 위주네요
이 공연으로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자라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오늘도 역시 페스티벌 라운지에서의 무료공연은 과감히 포기하고 바로 재즈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어제는 좀 편하게 들어갔는데 오늘은 입장 한 시간 전부터 줄이 엄청 길게 늘어섰네요
그래도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조금 서둘러서 줄을 서서 약간 오른쪽이지만 그래도 첫 줄에 자리를 잡아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첫 공연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이태리 트럼패터 파브리지오 보소(Fabrizio Bosso)의 공연부터 시작했네요
파브리지오 보소는 엔리코 라바(Enrico Rava)와 파올로 프레수(Paolo Fresu)를 잇는 최고의 이탈리아 트럼패터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파올로 디 사바티노(Paolo Di Sabatino)와 함께 했던 Italian songs 라는 앨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의 팬입니다
공연은 확실히 이태리재즈의 진수를 보여주듯 현란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보소는 역시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의 어비샤이 코헨 공연 다음으로 이번 자라섬에서 두번째로 좋았던 공연입니다

 

 

 

 

 

 

두번째 공연은 이스라엘 포커스의 무대 엘리 데지브리(Eli Degibri)의 공연이였습니다
엘리 데지브리는 이스라엘에서 제일 잘 나가는 색소포니스트로 2년전에 자라섬을 방문한 다니엘 자미르(Daniel Zamir)와 함께 이스라엘 최고의 신예 색소폰 뮤지션입니다
다니엘 자미르는 먼가 중동색채가 강한 음색이라면 엘리 데지브리는 좀 더 메인스트림에 가까운 뮤지션이죠
몇년전 브레드 멜다우(Brad Mehldau)나 론 카터(Ron Carter)와도 같이 앨범도 내고 활발하게 활동중인 뮤지션중에 한명이며 초기 앨범인 emotionally available 앨범의 동명 타이틀은 저의 베스트 재즈튠 중에 한곡입니다
공연은 제가 생각한대로 이스라엘 색채는 없지만 그래도 훌륭한 공연이였습니다

 

 

 

 

화장실갔다가 찍은 파티 스테이지 무대
올해도 체력도 안되고 제 스타일이 안되기 때문에 파티 스테이지공연은 재낍니다
한때 나도 여기서 미친듯이 춤추면서 열광하며 새하얗게 불태운 적도 있었는데 흐 ....

 

 

 

 

 

 

 

북유럽 재즈의 진수 야곱 영 밴드(Jacob Young Band)의 환상적인 공연
물론 기타리스트 야곱 영의 연주도 좋았지만 이 밴드의 색소포니스트 트리그베 자임(Trygve Seim)과 피아니스트 마르신 바실레프스키(Marcin Wasilewski)는 내가 야곱 영보다 훨 더 좋아하는 뮤지션들입니다
이 두 뮤지션은 자기 이름으로도 재즈 아일랜드에 설 자격이 충분한 뮤지션들인데 이번에 야곱 영 밴드로 참여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공연은 기대 이상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자임의 색소폰 연주는 특유의 북유럽 재즈의 향기를 그대로 묘사하는듯 했네요
3년전 마티아스 아익(Mathias Eick)이나 재작년 닉 베르취(Nik Bartsch) 작년에 부게 베셀토프트(Bugge Wesseltoft) 등 이렇게 북유럽 재즈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꼭 한 팀씩은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야곱 영 밴드의 공연 또한 위에 뮤지션처럼 색다른 스타일의 재즈를 맘껏 즐기기에 충분했네요

 

 

 

 

 

 

 

 

오늘 마지막 공연은 노장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과 자라섬 단골손님 리 리나워(Lee Ritenour)의 공연입니다
몇년 전에 하비 메이슨(Harvey Mason)이랑 함께 자라섬에서 공연했던 리 리나워가 이번에는 음악거장 데이브 그루신이랑 함께 왔네요
팔순을 훨 넘긴 노령의 데이브 그루신을 실제로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번이 마지막이겠거니 하고 집중에서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한거보단 데이브 그루신의 연주는 좀 별로였네요
연세 때문인지 연륜이 묻어나는 연주보단 그냥 악보 보면서 일반 새션처럼 연주하는 모습이 많이 잡혀서 조금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데이브 그루신을 보고 실망하기에는 이 공연의 베이시스트 멜빈 데이비스(Melvin Davis)의 연주와 스캣은 과히 최고였습니다
리더인 리 리나워보다 더 파워풀하면서 멋드러진 베이시스트였죠
특히 스캣연주는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마지막 공연답게 앵콜곡도 하나 준비해주시고 리 리나워에게 자라섬은 좀 더 특별한 무대인 느낌입니다

 

 

 

토요일 재즈 아일랜드 공연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자라섬 명물 조명설치물에서 한컷
매년 여기서 사진찍어줘야 자라섬 갔다 왔구나 생각할 정도네요

 

 

 

재즈큐브 공연을 보기 위해 읍사무소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파 가평읍을 좀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미드나잇 재즈 카페의 공연

 

 

 

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재즈 큐브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잡았습니다
울프 바케니우스 공연 보기 위해 자리 잡았는데 그 전 공연인 이민정 쿼텟(Minjung Lee Quartet) 공연중이네요
보컬 뮤지션 이민정 쿼텟 공연

 

 

 

 

 

 

유럽의 대표적인 재즈기타뮤지션 울프 바케니우스(Ulf Wakenius)와 아들 에릭 바케니우스(Eric Wakenius)의 기타듀오 공연
이번에 같이 father and son 이라는 앨범을 발매했죠
아버지와 아들이 이래 같이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참 멋지고 부러운 일이네요
울프 공연은 한 4,5번 봐서 크게 새롭거나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이번 공연은 다른 공연보다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을 연주하면서 갑자기 관객들 있는 곳으로 걸어나오며

관객앞이랑 의자 사이를 걸어가면서 연주하니 사람들이 엄청 즐거워 했죠
바로 제 앞으로도 연주하면서 지나가고 팬 서비스가 참 좋은 매너 있는 공연이네요

 

 

 

father and son 앨범이 내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 사진 않고
저번달에 이미 싸인을 받은 이로 란탈라(Iiro Rantala)랑 울프바케니우스의 good stuff 앨범에 다시 싸인받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로 싸인받으면서 저번달에 울프와 이로가 같이 공연한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을 했던 마포아트홀에도 갔었고
그때 받은 싸인도 보여주고 몇년 전에 라스 다니엘손이랑 울프랑 같이 찍은 사진도 보여줬더니

저를 보며 확실히 I remember you 라고 말해주셔서 참 반가웠지요

 

 

 

읍사무소에서 다시 만난 나승열형님과 자라섬 총감독님인 인재진감독님
인재진감독님이랑은 매년 같이 사진만 찍고 따로 이야기한적이 거의 없었는데

나보고 살이 좀 빠졌다며 아는척 해주셔서 놀랬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대운동장에서 감독님 다시 만나 한 5분이상 이야기도 나누고

이제는 내년에는 더 편하게 인사할 수 있을거 같아서 괜히 먼가 얻은 기분이 드네요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일요일은 내일 출근관계로 재즈 아일랜드 공연은 못 보고 페스티벌라운지 공연만 보고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페스티벌라운지 첫 공연부터 관람했습니다
첫 공연은 바르샤바-서울 브릿지(Warsaw-Seoul Bridge)라는 퓨전 재즈팀 공연인데 생각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브랜포드 마샬리스의 벗샷 르퐁크(Buckshot Lefonque)가 생각날 정도의 애시드한 퓨전팀인데

특히 폴란드 맴버인 래퍼랑 전통 창과 소리를 하는 한국맴버의 콜라보 공연이 정말 특이했네요
재즈에 대금연주도 참으로 잘 어울렸고 퓨전틱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공연이였습니다

 

 

 

여기에서도 젤 첫 줄에 앉아서 공연을 봤는데

바로 앞에 싸인부스가 있고 생각보다 싸인받는 사람도 없고 앨범도 발매가 안됐다해서 예정에는 없었지만

맘 편하게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제가 넘 좋아하는 뮤지션 서영도 밴드(Seo Youngdo Electric Ensemble)와 보컬 조정희님 공연입니다
이 팀도 새션들이 한국에 이름 꽤나 날린 뮤지션들이 즐비한 팀이죠
피아노 민경인, 색소폰 신현필, 트럼팻 배선용, 드럼 한웅원, 특히 보컬 조정희는 제가 넘 좋아하는 한국뮤지션입니다
그리고 바로 제 옆에 서영도님 가족들이 앉아서 보고 있었죠
아들이 4,5살 정도로 보였는데 아버지가 나오니깐 아빠 아빠 하니깐 서영도님이 무대위에서 이쪽으로 막 손을 흔들더군요^^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페스티벌 라운지 공연이 끝났습니다
강풍이 심하게 부는 바람에 스테이지 위에 철골이 휘청거리고 천막도 찢어져서 안전상의 문제로 다음 공연인 재즈비트 공연은 웰컴 포스트무대에서 진행하고 기대했던 진 킴 밴드는 아예 취소가 되어버렸네요

 

 

 

아쉬움을 달래며 대운동장을 서성거리다가 만난 드러머겸 비브라폰 뮤지션 크리스 바가
진킴 밴드(Jin Kim The Jazz Unit) 공연에서 드러머로 참여하셨는데 스테이지 상황을 보러 나오신듯하네요
이때 인재진감독님이랑도 이야기나누고 크리스 바가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놀란건 한국말을 정말 한국사람처럼 잘하셨어요
잘 못하는 영어로 그제 이선재 트리오 공연때 비브라폰 연주 잘봤다고 하니깐 "아이고 그때도 오셨어요?" 라고 정확한 한국말을 하셔서 정말 깜놀했습니다
그때부터는 계속 한국말로 몇마디 나누고 사진도 부탁했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늦더라도 공연한다고 했었는데 그 이후에 공연취소소식이 들려서 넘 아쉬웠어요

 

 

 

 

재즈비트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웰컴 포스트 스테이지
그 전 공연인 코인사이드(Coincide) 라는 한국인디밴드의 공연을 처음부터 자리 깔고 봤습니다
7년 가까이 자라섬 오면서 이 웰컴 포스트에서 공연을 본게 첨이네요
자라섬 입구에 딱 들어가면 바로 있는 작은 무대입니다
코인사이드 팀의 노래 4곡 수록된 EP 앨범도 무료로 나눠줘서 한장 챙기고 모던락 분위기의 공연도 잘봤습니다

 

 

 

 

올해 자라섬 저의 마지막 공연은 재즈비트(JazzyBIT) 공연입니다
원래 좀 더 큰 페스티벌 라운지에서 진행될 공연이였으나

무대 안전문제로 웰컴 포스트로 옮겨져서 공연한다고 조금 많이 지체되었네요
마지막 공연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재즈는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해지는걸 바라보며

자라섬에서 마지막 담배 한대피며 마무리하고 내려왔습니다
다시 1년을 기다리면서 내년 자라섬을 기약하며 마무리합니다

ps: 끝까지 읽으신 분들은 시간되시면 댓글도 부탁드려요^^

답글 6조회수 2043

  • i하루i

    재즈 축제의 섬,,,자라섬
    뮤지션들의 생동감 있는 사진과 설명이 시간데별로 나열되어 있네요^^
    올해도, 페스티벌의 현장을 친절한 후기로 올려주심 감사드려요~
    2017.10.25 00:59

  • i하루i

    베이시스트 어비샤이 코헨,,,저도 완전 좋아하는데,,ㅎ
    사진도 함께 찍어서 넘 부럽~~^^
    내년에는 다시 축제의 섬에 가보길 희망하며...

    2017.10.25 01:00

  • 사르딘

    고독님 완전 부럽네요 ㅎㅎㅎ
    공연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후기 사진들보고 막 설레였어요
    remembering 을 현장에서 듣다니 행운이신듯 ,,,,,,,,
    저도 다음을 기대해봐야겠어요 2017.10.25 20:16

  • 비검

    올해 자라섬 공연은 작년보다 좀 늦게 열려서 고독님 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좋아하시는 어비샤인 코헨과 인생사진을 찍으셨다는 말씀에서 커다란 기쁨이 느껴집니다. 훌륭한 공연 잘 다녀오신거 축하드리고 공연의 감동 오래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해마다 자라섬 공연이 끝나면 금방 연말이 다가와 새해로 넘어간 기억이 있는데 올해도 그렇게 지나갈까요? ^^ 2017.10.26 22:43

  • 이서정

    매년 참석하는 설레는 행사에.. 참여 기분과 그 후의 기분은 어떤걸까요?
    가을과 재즈. 그리고 열정
    주사바늘이 두려운 이유랑은 또 다른 이유로 무언가를 사랑하는 열정이 두려운 저는 찬물님과 저 관중 모두가 부럽네요.
    멋져요. ^^ 2017.10.26 22:56

  • 투명소디

    아...아아아아아아아 죽을꺼 같아요 온 몸이 움틀거리는데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나 속상하네요 이번해는 꼭 함께 하고 싶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미안해요 이번해는 꼭 함께 할꺼라고 믿고있었는데....
    우울해요 엉엉..... 자라섬. 진짜 가보고 싶은데, 어찌하여 이렇게 힘든걸까요.... 열정이라는거 그리고 갈망이라는거. 늘 갈망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해도 이렇게 후기 남겨주셔 마음의 양식 마음의 갈망을 풀고 갑니다 화이팅 재즈프릭스 사랑합니다
    2017.11.2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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