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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한글날
드디어 찾아온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대운동장 첫 공연은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 (Korean Jazz Orchestra) 라는 팀.
전 빅밴드를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이팀 공연보다 2시간 뒤에 있을 볼프강 하프너 공연을 기다하며 자리잡기로 했음

 

 

 

 

우연히 사진작가 나승열형을 만나서 기념사진도 찍고 이후 몇번 더 만나 잠깐이지만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나승렬형님은 재즈보컬 나윤선님의 친동생이자 자라섬총기획자 인재진님의 처남
원래는 기타뮤지션이셨는데 지금은 사진으로 유학도 다녀오시고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로 활동중이신 멋진 형

 

 

 

이분이 없었으면 자라섬 축제도 없었을 자라섬 총기획자 인재진님
공연 하나 마치고 담배피러갔더니 흡연중이셨는데 2년전에 오성형님이랑 같이 뵈었던 동생이고 재즈프릭스 라는 인터넷방송국 이야기를 하니 기억해주셔서 기념으로 또 사진도 찍어주셨음
사진찍는데 전화오고 담 스케쥴이 무슨 라디오 인터뷰라면서 담배 다 피시자마자 황급히 가셔서 조금 아쉬웠음
그래도 담날 밤 읍사무소앞에서 다시 만나 밀레나님이랑 토마스님이랑 같이 기념사진도 한번더 찍어주심
조금 아쉬웠던건 2년전에는 청년같으셨는데 지금뵈니 넘 나이드신거같아서 안타까웠음

 

 

 

 

 

틴 멘 & 더 텔레폰 (Tin Men & The Telephone) 공연
전형적인 트리오 연주를 하다가 갑작히 스맛폰의 잡스러운 소리로 음악을 완성시키던데
실험적이긴하나 어코스틱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어려웠던 트리오

 

 

 

볼프강 하프너 쿼텟 (Wolfgang Haffner Quartet) 공연
진짜 멋진 드러머아저씨
2년전에 라스 다니엘손이랑 이로 란탈라와 함께 리베레또 트리오로 찾아주셨는데
그때 정말 멋진 공연하셔서 넘 좋아하는 뮤지션 물론 그 전에도 진짜 좋아하는 재즈뮤지션
공연 준비때부터 젤앞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옆에 외국인 여자분이 절 신기한듯 바라보셔서 안되는 영어로 볼프강의 팬이나 친구냐고 물어봤더니 당당하게 여자친구라고 말하셔서 2년전에 볼프강이랑 재프방식구랑 같이 찍은사진이랑 그때 둘이 찍은 사진 보여주며 완전 팬이라고 이야기하고 여자친구의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찍으라 하셨음
이후 공연마치자마자 팬싸인회 한 다음에 바로 그 사람들 많은 대운동장에서 키스를 나누던 두분
팬싸인회때 가져간  Shapes 씨디에 싸인받으면서 역시나 2년전에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니 절 기억해주시던 볼프강 하프너
특별히 내이름을 물어보시면서 이름까지 싸인에 넣어주시고 (보통은 안그러고 그냥 자기 싸인만 해줌) 싸인회중간에 일어나셔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팬싸인회 끝날때까지 있었더니 아까 말한 여자친구를 저한테까지 소개시켜주셨는데 여자친구가 아까 내 사진도 찍어갔다면서 이야기하니 절 안아주시면서 굿맨이라고 해주심 흐흐

 

 

2015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벌룬

 

 

 

개막식 이후에 항상 하던 불꽃놀이
역시나 불꽃놀이는 사진으로 찍기 가장 힘듦

 

 

 

닉 베르취스 로닌 (Nik Bartsch's Ronin) 공연
앞에 두 공연을 놓치고 겨우 불꽃놀이부터 재즈 아일랜드에서 공연을 즐겼는데 이 팀은 앨범은 좀 어려운데 막상 라이브공연은 상당히 괜찮고 멋진 공연
약간 북유럽 스탈의 일렉트릭이 가미된 베이스클라리넷 중심의 연주지만 리더는 영화배우 휴고 위빙을 닮은 피아니스트 닉 베르취

 

 

 

스파이로 자이라 (Spyro Gyra) 공연
금욜의 백미이자 아마도 많은사람들이 이 팀이 오기만을 기다렸을...
70년대부터 활동한 전설의 스무스재즈 밴드 스파이로 자이라
포플레이 엘로우쟈켓 재즈크루세이더와 함께 80년대부터 스무스재즈를 이끈 최고의 팀
역시나 연륜이 묻어나는 최고의 연주를 해주심
오랜 경력이 말해주는듯한 황홀한 연주와 카리스마 있는 무대가 수만명의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드심
머 스파이로 자이라인데 더 무슨말이 필요하겠냐만은...

 

 

 

다비드 헬복 트리오 (David Helbock Trio) 공연
재즈아일랜드에서 파티스테이지를 재끼고 찾은 읍사무소의 심야공연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다비드 헬복은 사실 앨범은 경쾌하다못해 좀 경박스러울 정도로 빠르고 신나는 연주를 잘하는 트리오
하지만 심야공연이다보니 조금은 부드러운 곡도 연주를 해주셨는데 반응이 꽤나 좋았음
앨범은 조금 비추하나 실제 공연은 훨 판타스틱한 공연

 

 

 

조정희 공연
조정희님은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보컬리스트
머랄까 재즈에 거의 완벽한 목소리를 지녔달까
이번 Play Bill Evans 라는 앨범도 한국 재즈 보컬의 수준을 높혀준 앨범이라 생각함
하지만 넘 늦은 시간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 시작한 공연이다 보니 끝까지 다 듣지못하고 중간에 나와야했던..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다시 찾은 대운동장에서 어제 읍사무소에서 공연하던 다비드 헬복 트리오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중
오늘은 재프방 식구들과 함께 줄까지 서 가면서 송원 막국수에 제육을 먹고 온 다음이고 아쉽게도 예보했던 비가 와서 어제보단 다소 분위기가 산만하고 조금 안타까웠던 날
흐 비가 싫어 ㅡㅡ;;;
그래도 The Show Must Go On!
오늘 모인 분들은 마리아님 장구라님 아이러니님 코스타델솔님 토마스님 밀레나님 돌콩님 그리고 찬물같은고독 총 8명이 왔네요

 

 

파스칼 슈마허 (Pascal Schumacher) 공연
개인적으로 비브라폰은 넘 가벼운 소리를 내기때문에 그리 좋아하는 악기는 아니지만 파스칼 슈마허의 비브라폰은 내게 최고의 비브라폰 재즈임
앨범 수록곡도 다 좋지만 이번에 라이브 공연도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
특히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프란쯔 본 초시 (Franz Von Chossy)를 대동하고 온 쿼텟 연주는 최고였음

 

 

 

디터르 일그 트리오 (Dieter Ilg Trio) 공연
베이스의 묵직함 그 자체
원래는 조금 아방한 재즈를 잘하는 디터르지만 이번 앨범은 클래식을 편곡한 앨범으로 이번 자라섬에서도 클래식을 편곡한 연주 위주로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 트리오
돌콩님이 한시간넘게 줄서서 사온 피자를 기다리면서 차분히 듣기에는 참 좋은 연주
한시간 줄서서 사온 피자 두판은 10분만에 끝장났지만....

 

 

 

파올로 프레수, 오마르 소사 & 트릴록 구르투 (Paolo Fresu, Omar Sosa & Trilok Gurtu) 공연
올해 나를 자라섬에 오게한 바로 그 공연
이 조합을 다시는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정말 기대하면서 보았고 그 기대를 120% 충족시켜준 최고의 공연
엔리코 라바와 더불어 최고의 유럽재즈 트럼패터 프레수와 큐바의 천재 피아니스트 오마르 소사가 같은 무대에 선다는거 자체가 나에겐 흥분을 감출수 없었던..
하지만 그 둘의 조합보다 더 대단했던건 오마르 소사와 인도의 퍼커셔니스트 트릴록 구르투의 환상적인 스캣 잼 연주
최고의 악기는 "사람"이다 라고 누가 말했던가..
아무튼 이 공연 하나만으로도 내가 재즈를 참으로 좋아하는구나를 느낀 올해 자라섬 최고의 공연..

 

 

 

 

로베르토 폰세카 트리오 (Roberto Fonseca Trio) 공연
신세대 큐바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로베르토 폰세카
콩가스러운 연주로 흥을 돋구고 역시나 관객들의 호응을 이끄는 멋진 공연
특히 마리아님이 넘 좋아하심.. 하지만 난...

 

 

 

리차드 보나 (Richard Bona) 공연
꽤 유명한 베이스기타 뮤지션이긴하나 아프리카의 스팅이라는 닉넴을 누가 만들었는진 모르나 사실 스팅과 비교할만한 뮤지션까진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스무스 재즈에서는 상당히 인지도 높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긴하나 내 스탈이 아니라는 뜻
아프리카 특유의 감성과 약간은 보사노바틱한 밝은 음악 위주의 공연
그냥 저냥 이름값 한 정도의 공연
올해 이사아나 항공때문에 맘 고생하셨다는데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 만들어서 가시길 바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재즈 아일랜드를 빠져나올때 강 건너 보이는 조명 잘 밝힌 나무들

 

 

 

자라섬 명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왔다면 꼭 인증샷 남겨야 할꺼 같은 조명
올해는 우리방 미모담당 마리아님과 밀레나님이 한 컷 찍어주심
왼쪽 마리아님 오른쪽 밀레나님이긴하나 형체를 알 수 없는 ㅡㅡ;;;

 

 

 

다니엘 자미르 (Daniel Zamir) 공연
다니엘 자미르는 신예 이스라엘 색소포니스트로 내가 재즈를 첨 접할때부터 참 좋아하던 뮤지션
특유의 중동색채 짙은 연주와 밝고 경쾌하며 차별화된 음색은 21세기를 이끌 최고의 뮤지션중에 한명이라 생각함
특히나 코헨 3남매와 더불어 이스라엘 재즈의 정점을 찍어줄 최고의 브라스 뮤지션

 

 

 

젊은 피 돌콩님 장구라님 아이러니님은 재즈아일랜드에 남아 파티스테이지를 즐기고 연로하신 우리의 평균연령 49세의 코스타델솔님 토마스님 마리아님 밀레나님은 읍사무소 무대 옆 공원에 돗자리 깔아놓고 오뎅이랑 커피를 드시며 한담을 나누심
이날 마신 술은 스카치 위스키1병과 잣막걸리2병 와인14병 그리고 숙소 들어와서 마신 소주3병과 맥주 피티1병
난 몇잔 안마신거 같은데 누가 다 마신겨...

 

 

 

잠비나이 (Jambinai) 공연
이긴하나 사진도 잘 안찍혔고 한곡 듣고 왠 퓨전국악 하면서 다들 피곤한 나머지 한두곡 듣고 일어남
해금과 피리 기타 위주의 공연이긴하나 자세히는 잘모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빅밴드 (SAC Big Band) 공연
가평까지 왔으니 역시나 올해도 닭갈비에 볶음밥으로 일욜 점심을 해결하고 찾은 읍사무소 공연
전설적인 색소폰뮤지션 故정성조 교수님이 이끄는 빅밴드였지만 그분이 돌아가시고 아들 정중화님이 이번에 지휘자로 참가한 빅밴드
정중화님은 베이시스트겸 트럼본뮤지션으로 나도 꽤나 좋아하는 재즈 뮤지션
하지만 아쉬운건 지휘로 참여해서 그의 연주는 들을 수 없었음
이 팀에 건반으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이명건님의 연주로 만족해야만 했던


이 공연을 끝으로 재프방 자라섬 축제를 마쳤습니다..
다들 일상 속으로..

 

답글 7조회수 4867

  • i하루i

    가을...10월이면 찾아 나서는
    재즈의 선율과 멋진 뮤지션들...
    올해도 자라섬은 생동감이 넘쳤네요
    내년 가을을 기약하며^^*
    2015.10.15 00:29

  • 비검

    고독님, 후기 쓰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고독님 얼굴이 짱구에 가려서 좀 아쉽긴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행복한 추억들 가슴에 가득 담아들 오셨기를...^^ 2015.10.16 18:56

  • 맑은마리아27

    비가 간간이 꽤 왔습니다
    그래도 머찐 공연과 친구들 덕에 고마웠지요~~~ 2015.10.17 00:06

  • 코스타델솔

    비가 내리다 그치길 반복했고 빗 속 자라섬에서 끝없이 들려오던 재즈 선율과 잔이 마르지 않았던 포도주, 시간이 어떻게 가 버렸는지 모르는 밤이었습니다. 아, 내년은 또 어찌 될 지 모르겠네요. 2015.10.24 23:03

  • 이클립스

    와우! 멋쪄요 제가 꼭 한번 가보 싶은곳이 재즈패스티벌 자라섬인데,,,
    엉엉 올해도 고독님과 마리아님은 다녀오셨군요, 하아,, 부러워요 ^^
    깊어가는 가을에 재즈라니 너무 낭만적이잖아요~
    사진으로만 너무 아쉽네요 꼭 귀로 들어보고 피부로 느껴보고 싶네요 ^^

    수고 많이셨습니다 ^^ 짝짝 2015.10.28 00:33

  • 밀레나

    와우~ 사진으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저의 공연장 모습을 보고는 친구들이 내년에는 자기들을 데려가라는 압박이 수없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선별하여 데리고 움직일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덕분에 넘 재밌었고 추웠고 즐거웠어요~~. 내년에는 아예 파티용와인을 사가지고 가서 따라마시는 걸로 해야겠어요.... 와인 예약중! ..ㅎㅎㅎ 2015.11.06 00:21

  • 토마스

    기대..그리고 셀레이는 마음으로 자라섬으로 출발해서...멋진 공연과 선남선녀들..과 함께 한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어서..ㅎㅎ 고독님 마리아님 밀레나님 장구라님 아이러니님 코스타델솔님 밀레나님 돌콩님 함께 즐거운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서 고마웟고~ 마지막까지~터미널에 배웅해주신 분들 복받으시고..ㅎㅎ^^ 정말 힐링이 되는 그런 시간이였어서...내년엔 우리 오토캠핑장!!! 기필코 예약 하겠음..ㅎㅎ 2015.11.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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