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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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등이 굽어 굳어져

더 오르지 못하는구려

 

그 우아함에

측은지심은 무엇일꼬

 

나이테의 두께로

버티어 내는 것이냐

 

굽은 탓에 온몸에

햇살 가득 받으며

말없이 푸른 마음

 

겸손히 허리 굽힌 산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함께 삶을 누려보게나

 

원제(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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