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송No.2

http://sunmoodu29.saycast.com 주소복사

 

오늘 하루도/최봄샘

새로운 스케치북 한 장 넘깁니다
이 아침 카푸치노 거품처럼
설레임 향기에 젖어 붓을 듭니다

내가 만나게 될 이웃들, 시간과 공간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날이요
내일 열릴 더욱 실한 열매들 그리며
이 하루도 알찬 작품 만들게 하소서

오늘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이들이게 하시고
설사 그러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으스름 저녁 시간엔
아가의 첫 걸음마 회복시켜 주시고
꽃잎처럼 하루 접을때
사뿐히 당신품에 안기게 하사
오늘보다 더 꽃다운 내일을 그리며
순백의 기도 올리게 하소서

답글 0조회수 38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