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송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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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연가/최봄샘

들린다,
싱그러운 바람결같은
그대 속삭임

태고적 목소리로 문 열며 반기는
품속에 안기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
내 조그만 모습은
한 폭 하늘에 그려놓고
머언 옛날로 돌아가
때 묻은 옷 벗어버리면
한그루 나무 되고
한마리 작은새가 되네

세월 칼날 견디어 온 축축한 본능도
어느사이 둥실 떠가는 솜구름 되니
무겁던 허울마저 한 줄기 바람이 씻어가네
그대에게 차마
고백할 수 없었던 이야기
여기 나뭇잎 엽서에 띄워보내오
봄샘

들린다,
싱그러운 바람결같은
그대 속삭임

태고적 목소리로 문 열며 반기는
품속에 안기면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
내 조그만 모습은
한 폭 하늘에 그려놓고
머언 옛날로 돌아가
때 묻은 옷 벗어버리면
한그루 나무 되고
한마리 작은새가 되네

세월 칼날 견디어 온 축축한 본능도
어느사이 둥실 떠가는 솜구름 되니
무겁던 허울마저 한 줄기 바람이 씻어가네
그대에게 차마
고백할 수 없었던 이야기
여기 나뭇잎 엽서에 띄워보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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