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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놀이/최봄샘

춘야에 젖은 검은 머리카락
달착지근한 훈풍에 춤 추기 시작하면
모든 창문들은 입 벌려
이거리를 삼킨다

꼬리 치는 옷자락에
끌려가는 마당쇠들
이미 그녀 살내음에 몸이 녹아
송두리째 녹아

꽃비에 물 오른 춘정







흩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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