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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침/최봄샘

햇살이 두드리는
창문을 열면
이슬 떨며 반기는 이름 하나
반짝이는 두 손 내밉니다

밤새 고뇌하던 젊음도
넘쳐서 흐르던 강물도
꿈을 잉태하는 바다로 태어나는 아침

작은 깃 여미며 올리는 첫 기도
메마른 등허리 다독여주는
님의 손길에 뜨거운 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한 그루 해바라기
고개 숙인 심호흡에
기지개 켜는 낯익은 꿈이
어느새 다가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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