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 - 회상
전상근 - 그대 행복해야 해요



세상은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생명들을 담아 놓은 곳입니다.

먹이 사슬을 따라서,
다른 생명을 잡아 먹고 살지만..

그렇게 죽어가는 생명보다 ..

더 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쉬고 있어서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로를 메우고 있는 차량들..
상점과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

그런 모습들 조차도
살기 위한 몸부림 쯤으로 보입니다.

반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점점 더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세상은 아름답지 않은 곳이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각자에게 허락된 시간속에서,,
잠시 스쳐가듯 알게 된 인연이지만

살아갈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더 정겹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늦은밤 후에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애틋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다녀갑니다.

From 모바일 세이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