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음악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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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을 주워 공양한 사람의 공덕.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기원정사에서 세존은 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고 안거를 하고 계셨다.

그때, 기원정사가 있는 사위성의 어떤 장자가 한 아들을 얻게 되었다.


아기가 태어나자, 집안에 경사가 일어났다.

하늘에서 일곱 가지 보배가 내려 뜰과 마루와 그리고 온 집안에 가득하였던 것이다.

장자는 너무나 기쁘고 반가워 사랑하는 부인의 배를 어루만지며 말하였다.


"장하오. 사랑하는 부인이여, 수고했소." 


장자는 곧 관상 보는 사람을 불러서 아기의 관상을 보게 하였다.
관상가는 아기의 기이한 상을 보고 장자에게 말하였다.


"이 아이의 상은 특별하고 매우 훌륭합니다." 


장자는 이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면서 아기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관상가는 물었다.


"어떤 징조가 있었습니까."


"하늘에서 칠보(七寶)가 내려와 온 집을 가득히 채웠소."


"그것은 이 아이의 복덕입니다.
그러니 이 아이의 이름을 `보천(寶天)'이라 하십시오." 


원래 머리가 총명한 보천은 기예란 기예는 모두 다 몸에 익혔고, 학문이란 학문은 모두 다 배웠다.


그는 부처님의 신성함과 뛰어난 덕이 비길 데 없다는 말을 듣고, 마음으로 간절히 사모하여 출가하려는 생각을 일으켰다.


보천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작별인사를 마치고는 부처님께 나아가 예배한 뒤 말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저의 출가를 허락하소서."


부처님께서는 허락하셨다.


"잘 왔도다. 제자여." 


그러자 그의 수염과 머리카락은 저절로 깎여졌고 몸에는 이미 가사가 단정히 입혀져 있었다.


부처님께서 보천 제자를 위하여 법을 설하셨다.
법문을 들은 보천 제자는 아라한 성자가 되었다.


아난다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대관절 저 보천 제자는 어떤 복을 지었기에 태어날 때, 하늘에서 칠보가 내렸으며 옷과 밥 등 일용품이 저절로 갖추어져 부족함이 없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우매한 저와 많은 중생을 위해 설명하여 주옵소서."


부처님께서 보천의 전생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하셨다.


"비바시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여 중생을 교화하실 때니 벌써 91겁 전이 된다.
그때 스님들이 촌락을 나다니게 되면 거사들은 모두 앞을 다투어 스님들을 초대하여 융숭하게 대접을 하곤 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부자가 있으면 가난한 이가 있게 마련이어서, 한 가난한 사람이 스님들을 보고 기쁜 마음은 있었지만 가진 것이 빈 주먹뿐이라 구슬처럼 생긴 조약돌을 주워 스님들께 드리면서 큰 서원을 세웠느니라."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그때, 구슬같이 생긴 조약돌을 주워 스님들께 공양한 가난한 사람이 지금의 바로 그 보천 제자이다.


그는 과거에 믿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구슬같은 흰 조약돌을 스님들께 공양했으므로
91겁 동안 한량 없는 복을 받아 온갖 재물과 보배가 넉넉하였다.

그리고 모든 필요한 것은 그저 생각만 해도 넉넉하게 채워지곤 한 것이다.


또, 그때 공경하고 믿는 마음이 있었으므로 지금 나를 만나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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